농어촌 공립 병설유치원 ‘통학 차량’ 마련 시급

입력 2013.11.06 (07:38) 수정 2013.11.06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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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농어촌은 인구 밀도가 낮아 통학 거리가 먼 경우가 많은데요,

농어촌 유아 공교육의 핵심인 공립 병설유치원 대부분이 통학 차량 운영을 못하고 있어 아이들 안전까지 위협받고 있습니다.

임명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원아가 6명인 농촌의 한 병설유치원.

대부분 통학 거리가 2km가 넘지만 통학차량이 없어 원아가 계속 줄고 있습니다.

이제 겨우 만 5살인 아이가 인도와 차도 구분이 없는 길을 걸어야 하는 형편.

학부모들은 단지 통학을 위해 학원 등록을 하기도 합니다.

<인터뷰> 학부모 : "차량 때문에, 인도도 없고 굉장히 힘들잖아요. 아이들이 위험할까봐. 학교 앞까지 데리러 오는 거는 학원차 밖에 없거든요."

원아의 4분의 1이 도보로 통학하고 있는 또 다른 병설 유치원.

부모의 맞벌이 등으로 아이 혼자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인터뷰> 유치원 교사 : "거동도 불편하고 해서 아이 혼자 보내시거든요. 비오고 눈이 내리거나 이럴 때는 혼자 걸어오기가 힘들죠"

경기도의 경우 3만4천여 명인 병설유치원아 가운데 76%가 도보 통학.

통학 거리가 1km를 넘는 아이들도 2천4백여 명에 달합니다.

하지만 올해와 내년 예산에 통학 차량 관련 예산은 전혀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올해 예산이 전부 반영된 곳은 경북과 세종시 등 단 두 곳.

수천억 원 규모인 누리과정 지원 예산을 마련하기도 빠듯한 탓입니다.

<인터뷰> 교육의원 : "누리과정 지원비에 대해서는 국고 보조를 샹향시키거나 내국세 비율을 높여서 교육청이 예산 운용을 적절하게 할 수 있도록"

장애아들을 위한 신설 공립유치원 통학 차량에 대한 예산도 전혀 확보되지 않아 대책마련이 시급합니다.

KBS 뉴스 임명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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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어촌 공립 병설유치원 ‘통학 차량’ 마련 시급
    • 입력 2013-11-06 08:08:22
    • 수정2013-11-06 08:16:04
    뉴스광장(경인)
<앵커멘트>

농어촌은 인구 밀도가 낮아 통학 거리가 먼 경우가 많은데요,

농어촌 유아 공교육의 핵심인 공립 병설유치원 대부분이 통학 차량 운영을 못하고 있어 아이들 안전까지 위협받고 있습니다.

임명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원아가 6명인 농촌의 한 병설유치원.

대부분 통학 거리가 2km가 넘지만 통학차량이 없어 원아가 계속 줄고 있습니다.

이제 겨우 만 5살인 아이가 인도와 차도 구분이 없는 길을 걸어야 하는 형편.

학부모들은 단지 통학을 위해 학원 등록을 하기도 합니다.

<인터뷰> 학부모 : "차량 때문에, 인도도 없고 굉장히 힘들잖아요. 아이들이 위험할까봐. 학교 앞까지 데리러 오는 거는 학원차 밖에 없거든요."

원아의 4분의 1이 도보로 통학하고 있는 또 다른 병설 유치원.

부모의 맞벌이 등으로 아이 혼자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인터뷰> 유치원 교사 : "거동도 불편하고 해서 아이 혼자 보내시거든요. 비오고 눈이 내리거나 이럴 때는 혼자 걸어오기가 힘들죠"

경기도의 경우 3만4천여 명인 병설유치원아 가운데 76%가 도보 통학.

통학 거리가 1km를 넘는 아이들도 2천4백여 명에 달합니다.

하지만 올해와 내년 예산에 통학 차량 관련 예산은 전혀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올해 예산이 전부 반영된 곳은 경북과 세종시 등 단 두 곳.

수천억 원 규모인 누리과정 지원 예산을 마련하기도 빠듯한 탓입니다.

<인터뷰> 교육의원 : "누리과정 지원비에 대해서는 국고 보조를 샹향시키거나 내국세 비율을 높여서 교육청이 예산 운용을 적절하게 할 수 있도록"

장애아들을 위한 신설 공립유치원 통학 차량에 대한 예산도 전혀 확보되지 않아 대책마련이 시급합니다.

KBS 뉴스 임명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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