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웅 北 IOC 위원 “남북 태권도 협력 합의문 마련 중”

입력 2013.11.06 (09:22) 수정 2013.11.06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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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이 각각 주도하는 국제 태권도조직이 상호 인정하고 협력하겠다는 합의문을 채택할 계획이라고 미국의 소리 방송이 전했습니다.

장웅 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은 최근 인터뷰에서 한국이 주도하는 세계태권도연맹, 즉 WTF와 북한 주도의 국제태권도연맹, ITF가 상호 협력을 약속하는 합의문을 마련 중이라며 "태권도의 뿌리가 하나라는 데 기초해 서로 존중하고 인정하며 태권도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는 취지라고 밝혔습니다.

합의문에는 남북한 선수들을 포괄하는 공동 태권도 시범단을 구성하는 계획과 두 단체가 각자 주관하는 대회에 양측 선수들을 출전시키자는 내용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북한 선수를 비롯한 ITF 소속 태권도 선수의 올림픽 출전 문제에 대해 IOC 위원장도 깊은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올림픽에는 IOC가 태권도 종목의 유일한 국제연맹으로 인정하는 WTF 소속 선수들만 출전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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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웅 北 IOC 위원 “남북 태권도 협력 합의문 마련 중”
    • 입력 2013-11-06 09:22:07
    • 수정2013-11-06 09:26:08
    정치
남북이 각각 주도하는 국제 태권도조직이 상호 인정하고 협력하겠다는 합의문을 채택할 계획이라고 미국의 소리 방송이 전했습니다.

장웅 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은 최근 인터뷰에서 한국이 주도하는 세계태권도연맹, 즉 WTF와 북한 주도의 국제태권도연맹, ITF가 상호 협력을 약속하는 합의문을 마련 중이라며 "태권도의 뿌리가 하나라는 데 기초해 서로 존중하고 인정하며 태권도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는 취지라고 밝혔습니다.

합의문에는 남북한 선수들을 포괄하는 공동 태권도 시범단을 구성하는 계획과 두 단체가 각자 주관하는 대회에 양측 선수들을 출전시키자는 내용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북한 선수를 비롯한 ITF 소속 태권도 선수의 올림픽 출전 문제에 대해 IOC 위원장도 깊은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올림픽에는 IOC가 태권도 종목의 유일한 국제연맹으로 인정하는 WTF 소속 선수들만 출전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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