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북핵 포기 의사 밝혀야 6자회담 돌입”

입력 2013.11.06 (09:36) 수정 2013.11.06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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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 핵문제 해결을 향한 관련국간 논의가 시작된 가운데 한미양국은 북한이 핵무기 포기 의사를 먼저 밝혀야 6자회담에 돌입할 수 있다는 입장을 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북한과 중국의 협의에서 제시될 북한의 입장 표명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이강덕 특파원의 보도입다.

<리포트>

한미양국은 6자회담이 성사될 경우 북한의 핵무기 포기에 대한 협상이 돼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북한이 핵무기 포기 의사를 밝히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 점도 확인했습니다.

<인터뷰> 조태용(한반도 평화교섭본부장)

북한이 이미 핵무기 보유를 선언한만큼 공개 천명된 핵무기 보유 의사를 먼저 번복하지 않을 경우 핵협상은 의미가 없다는 것이 한미양국의 확고한 공동인식입니다.

워싱턴의 외교 소식통은 핵무기를 포기하겠다는 김정은 국방위원장 등 북한 최고 지도자의 의사 표명 등이 있을 경우 6자회담을 향한 걸림돌은 쉽게 제거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럴 경우 핵활동 동결이나 장거리 미사일 모라토리움 등도 어렵지 않게 취해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한미양국은 6자회담이 시작될 경우 한반도 비핵화 논의에 중점이 주어져야 하며 북한식 핵군축 논의 등은 이뤄질 수 없다는 점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북한과 중국간 협의에서 핵무기 포기에 대한 북한의 전향적 의사 표명이 있을 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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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 “북핵 포기 의사 밝혀야 6자회담 돌입”
    • 입력 2013-11-06 09:37:27
    • 수정2013-11-06 09:5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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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 핵문제 해결을 향한 관련국간 논의가 시작된 가운데 한미양국은 북한이 핵무기 포기 의사를 먼저 밝혀야 6자회담에 돌입할 수 있다는 입장을 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북한과 중국의 협의에서 제시될 북한의 입장 표명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이강덕 특파원의 보도입다.

<리포트>

한미양국은 6자회담이 성사될 경우 북한의 핵무기 포기에 대한 협상이 돼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북한이 핵무기 포기 의사를 밝히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 점도 확인했습니다.

<인터뷰> 조태용(한반도 평화교섭본부장)

북한이 이미 핵무기 보유를 선언한만큼 공개 천명된 핵무기 보유 의사를 먼저 번복하지 않을 경우 핵협상은 의미가 없다는 것이 한미양국의 확고한 공동인식입니다.

워싱턴의 외교 소식통은 핵무기를 포기하겠다는 김정은 국방위원장 등 북한 최고 지도자의 의사 표명 등이 있을 경우 6자회담을 향한 걸림돌은 쉽게 제거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럴 경우 핵활동 동결이나 장거리 미사일 모라토리움 등도 어렵지 않게 취해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한미양국은 6자회담이 시작될 경우 한반도 비핵화 논의에 중점이 주어져야 하며 북한식 핵군축 논의 등은 이뤄질 수 없다는 점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북한과 중국간 협의에서 핵무기 포기에 대한 북한의 전향적 의사 표명이 있을 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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