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보원 수사관들이 서울시 공무원 간첩 의혹 사건을 다룬 인터넷 언론 '뉴스타파'의 보도와 관련해 프로그램을 제작한 최승호 PD(피디)를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습니다.
서울 서부지검은 국정원 수사관 3명이 뉴스파타가 해당 사건과 관련해 "수사관들이 가혹행위로 허위 자백을 끌어냈다"고 보도해 명예가 훼손했다며 지난달 4일 최승호 피디를 고소했다고 전했습니다.
국정원 수사관들은 고소장에서 "수사관들이 간첩 의혹을 받는 서울시 공무원의 여동생에게 가혹행위를 해 오빠가 간첩이라는 허위 자백을 이끌어냈다"고 보도한 내용을 문제 삼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뉴스타파' 최승호 피디는 지난 9월 20일, 탈북자 출신 서울시 계약직 공무원 유모씨가 탈북자의 신원 정보를 북한에 넘긴 혐의 등으로 기소됐지만 무죄를 선고받은 사건을 다루며 국정원 수사의 문제를 제기하는 내용의 프로그램을 방영했습니다.
서울 서부지검은 국정원 수사관 3명이 뉴스파타가 해당 사건과 관련해 "수사관들이 가혹행위로 허위 자백을 끌어냈다"고 보도해 명예가 훼손했다며 지난달 4일 최승호 피디를 고소했다고 전했습니다.
국정원 수사관들은 고소장에서 "수사관들이 간첩 의혹을 받는 서울시 공무원의 여동생에게 가혹행위를 해 오빠가 간첩이라는 허위 자백을 이끌어냈다"고 보도한 내용을 문제 삼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뉴스타파' 최승호 피디는 지난 9월 20일, 탈북자 출신 서울시 계약직 공무원 유모씨가 탈북자의 신원 정보를 북한에 넘긴 혐의 등으로 기소됐지만 무죄를 선고받은 사건을 다루며 국정원 수사의 문제를 제기하는 내용의 프로그램을 방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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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정원 수사관, 뉴스타파 최승호 PD 명예훼손 혐의 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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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11-06 13:17:03
국가정보원 수사관들이 서울시 공무원 간첩 의혹 사건을 다룬 인터넷 언론 '뉴스타파'의 보도와 관련해 프로그램을 제작한 최승호 PD(피디)를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습니다.
서울 서부지검은 국정원 수사관 3명이 뉴스파타가 해당 사건과 관련해 "수사관들이 가혹행위로 허위 자백을 끌어냈다"고 보도해 명예가 훼손했다며 지난달 4일 최승호 피디를 고소했다고 전했습니다.
국정원 수사관들은 고소장에서 "수사관들이 간첩 의혹을 받는 서울시 공무원의 여동생에게 가혹행위를 해 오빠가 간첩이라는 허위 자백을 이끌어냈다"고 보도한 내용을 문제 삼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뉴스타파' 최승호 피디는 지난 9월 20일, 탈북자 출신 서울시 계약직 공무원 유모씨가 탈북자의 신원 정보를 북한에 넘긴 혐의 등으로 기소됐지만 무죄를 선고받은 사건을 다루며 국정원 수사의 문제를 제기하는 내용의 프로그램을 방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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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향 기자 nausik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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