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장] 경제를 쥐락펴락…중국과 주식시장

<앵커 멘트>

오늘의 시장 오늘 우리 증시 살펴보고 재밌는 금융 용어 배워봅니다.

대신증권 김승현 실장 나오셨습니다.

<질문> 오늘 증시, 수능 때문에 한 시간 늦게 시작해서 아직 장이 끝나지 않았군요?

<답변> 오늘 4시까지 오늘 주식시장은 …

<질문> 미국 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어요?

<답변> 미국 중앙은행의 돈을 푸는 정책이 예상보다 더 길어질 수 있다는 기대가 주가 상승을 견인

경제지표는 썩 좋지 않아서, 기업 실적개선 기대보다는 늘어난 유동성에 대한 기대가 더 큼

미국 주식으로 자금 이동하면서 상대적으로 해외투자는 줄어들어.

최근 외국인들의 한국 주식에 대한 순매수가 줄어드는 것도 이 때문

<질문> 우리 증시에서 갈수록 중국의 영향력이 커져요?

<답변> 수출에 있어서 중국 영향 큼.

우리 전체 수출의 약 30%가 중국으로 수출 .

90년대 10%, 2000년대 초반 20%, 최근 30%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확대.

중국 경제 규모 9조 달러로 세계 GDP의 12%, 우리 수출은 두 배 이상 높은 30% 가까운 수출.

수출 기업의 경우 중국의 경기 상황은 매우 민감할 수 밖에 없음.

중국 기대에 따라 주가는 변동.

<질문> 그런데 중국 주식 투자 주로 펀드로 투자할텐데, 수익률이 썩 좋지않다고?

<답변> 2006년과 2007년 중국 주식시장 무서운 상승.

상해종합지수 1000선에서 6124까지 2년간 6배 넘게 상승.

지금은 약 2100선에서 움직이고 있음.

고점대비 1/3수준

국영 기업 정부 지분 지속적으로 출회되면서 지수 상승을 제약.

이후 경기가 회복되어도 중국 주가 지수 상승은 제한

중국 주식에 직접 투자보다는 중국으로 물건을 잘 파는 한국 기업에 대한 투자가 더 좋았음.

<질문> 중국 증시에 직접 투자할 수도 있나?

<답변> 중국은 외국인에게 주식 시장을 제한적으로만 개방.

투자 적격 기관을 선정해 한도 내에서 주식 매수를 허용.

한국 금융 회사들도 한도를 받는 회사들이 증가.

중국 본토 주식 시장에 개인이 직접 투자는 제한.

간접투자를 통해 접근 가능 .

홍콩에 중국 기업들을 거래할 수 있는 H지수가 있음.

중국 주식중 일부가 홍콩에 상장된 것.

여기에는 개인 투자자들이 참여가 가능.

펀드의 경우 중국 본토 주식에 투자하는 것과 홍콩에 상장된 중국주식에 투자하는 것이 있음.

모두 중국 주식이 대상이지만 상장된 회사와 거래되는 시장이 달라, 가격도 다름.

H지수가 금융위기 이후 변동성은 좀 더 작았음.

대신증권 김승현 실장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