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선택형 수능…“수학·영어 B형 다소 어려워”

입력 2013.11.07 (19:00) 수정 2013.11.07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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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오늘 치러졌습니다.

수능출제본부는 대체로 쉽게 냈다고 밝혔지만 현재까지 나온 분석을 보면 수학과 영어 모두 B형이 다소 어려웠다는 평가입니다.

위재천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능출제본부는 올해 수능 시험을 대체로 쉽게 냈다고 밝혔습니다.

첫 선택형 수능이어서 지난해와 직접 비교는 어렵지만 전반적으로 쉬운 기조를 유지했다는 설명입니다.

<녹취> 정병헌(수능출제위원장) : "영역, 과목별로 쉬운 수능의 기조를 유지하되, 다양한 난이도의 문항들을 출제..."

선택형으로 치러진 국어와 수학,영어의 경우, 어려운 B형은 지난해 수능과 비슷하게, 쉬운 A형은 조금 더 쉽게 출제했다는 것입니다.

또 사회과학 탐구영역과 제2외국어,한문 등도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전체적으로 지난 9월 마지막 모의평가 수준을 유지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교사와 입시전문기관들은, 수학과 영어 B형의 경우, 높은 수준의 문제 3-4개가 포함돼 체감 난이도는 9월 모의평가보다 높았을 것이란 분석을 내놨습니다.

<인터뷰> 김희선(영어 B형 응시생) : "국어는 좀 쉬었구요, 영어가 지금까지 본 것 중에 제일 어려웠어요"

특히 영어 B형은 응시 집단이 모의평가때보다 크게 줄어, 가채점만으론 등급 커트라인을 짐작하기도 어려운 상황입니다.

출제본부는 EBS 교재와의 연계율을 예년과 마찬가지로 모든 영역에서 70% 이상으로 유지했다고 밝혔습니다.

수능 시험은 오늘 오전 8시 40분, 전국 천 2백여개 시험장에서 시작돼 오후 5시 정각에 모두 끝났습니다.

응시생은 60만여 명이었습니다.

KBS 뉴스 위재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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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첫 선택형 수능…“수학·영어 B형 다소 어려워”
    • 입력 2013-11-07 19:01:52
    • 수정2013-11-07 19: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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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오늘 치러졌습니다.

수능출제본부는 대체로 쉽게 냈다고 밝혔지만 현재까지 나온 분석을 보면 수학과 영어 모두 B형이 다소 어려웠다는 평가입니다.

위재천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능출제본부는 올해 수능 시험을 대체로 쉽게 냈다고 밝혔습니다.

첫 선택형 수능이어서 지난해와 직접 비교는 어렵지만 전반적으로 쉬운 기조를 유지했다는 설명입니다.

<녹취> 정병헌(수능출제위원장) : "영역, 과목별로 쉬운 수능의 기조를 유지하되, 다양한 난이도의 문항들을 출제..."

선택형으로 치러진 국어와 수학,영어의 경우, 어려운 B형은 지난해 수능과 비슷하게, 쉬운 A형은 조금 더 쉽게 출제했다는 것입니다.

또 사회과학 탐구영역과 제2외국어,한문 등도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전체적으로 지난 9월 마지막 모의평가 수준을 유지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교사와 입시전문기관들은, 수학과 영어 B형의 경우, 높은 수준의 문제 3-4개가 포함돼 체감 난이도는 9월 모의평가보다 높았을 것이란 분석을 내놨습니다.

<인터뷰> 김희선(영어 B형 응시생) : "국어는 좀 쉬었구요, 영어가 지금까지 본 것 중에 제일 어려웠어요"

특히 영어 B형은 응시 집단이 모의평가때보다 크게 줄어, 가채점만으론 등급 커트라인을 짐작하기도 어려운 상황입니다.

출제본부는 EBS 교재와의 연계율을 예년과 마찬가지로 모든 영역에서 70% 이상으로 유지했다고 밝혔습니다.

수능 시험은 오늘 오전 8시 40분, 전국 천 2백여개 시험장에서 시작돼 오후 5시 정각에 모두 끝났습니다.

응시생은 60만여 명이었습니다.

KBS 뉴스 위재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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