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회의록 유출 의혹’ 다음 주 여당 의원 소환

입력 2013.11.08 (21:02) 수정 2013.11.08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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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치권의 이런 공방 속에 검찰이 다음주부터 새누리당 의원들을 차례로 소환하겠다는 계획을 이례적으로 공개했습니다.

남북정상회담 회의록을 불법 유출했는지 규명하는 게 수사의 초점입니다.

김시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검찰이 오늘 소환 조사하겠다고 밝힌 인물은 새누리당 김무성, 서상기, 정문헌 의원입니다.

김무성 의원은 주말을 포함해 늦어도 다음주 초까지 출석하겠다고 검찰에 밝혔습니다.

서상기 의원은 오는 14일, 정문헌 의원은 다다음주 초에 소환 조사를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김무성, 정문헌 두 의원에 대한 검찰 수사의 핵심은 남북정상회담 회의록을 불법 열람했는지 여부입니다.

이들이 지난 해 대선을 앞두고 제기한 노무현 전 대통령의 NLL 포기발언 의혹 내용이 실제 회의록과 거의 일치해 미리 본 것 아니냐는 논란이 일었습니다.

<녹취> 김무성(당시 새누리당 총괄선대본부장) : "NLL 문제는 국제법적인 근거도 없고…… 헌법 문제가 절대, 절대로 아닙니다. 얼마든지 내가 맞서 나갈 수 있습니다."

서상기 의원은 지난 6월 국정원이 보관중이던 회의록을 열람하고, 이를 무단 공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해당 의원들을 비공개 소환한 뒤 수사 결과 발표때 알리려 했지만 서면조사 논란이 불거져 소환 계획을 공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김시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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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회의록 유출 의혹’ 다음 주 여당 의원 소환
    • 입력 2013-11-08 21:01:37
    • 수정2013-11-08 22: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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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치권의 이런 공방 속에 검찰이 다음주부터 새누리당 의원들을 차례로 소환하겠다는 계획을 이례적으로 공개했습니다.

남북정상회담 회의록을 불법 유출했는지 규명하는 게 수사의 초점입니다.

김시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검찰이 오늘 소환 조사하겠다고 밝힌 인물은 새누리당 김무성, 서상기, 정문헌 의원입니다.

김무성 의원은 주말을 포함해 늦어도 다음주 초까지 출석하겠다고 검찰에 밝혔습니다.

서상기 의원은 오는 14일, 정문헌 의원은 다다음주 초에 소환 조사를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김무성, 정문헌 두 의원에 대한 검찰 수사의 핵심은 남북정상회담 회의록을 불법 열람했는지 여부입니다.

이들이 지난 해 대선을 앞두고 제기한 노무현 전 대통령의 NLL 포기발언 의혹 내용이 실제 회의록과 거의 일치해 미리 본 것 아니냐는 논란이 일었습니다.

<녹취> 김무성(당시 새누리당 총괄선대본부장) : "NLL 문제는 국제법적인 근거도 없고…… 헌법 문제가 절대, 절대로 아닙니다. 얼마든지 내가 맞서 나갈 수 있습니다."

서상기 의원은 지난 6월 국정원이 보관중이던 회의록을 열람하고, 이를 무단 공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해당 의원들을 비공개 소환한 뒤 수사 결과 발표때 알리려 했지만 서면조사 논란이 불거져 소환 계획을 공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김시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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