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창] 재주는 내가 부리고, 점수는… 外

입력 2013.11.09 (06:50) 수정 2013.11.09 (12:2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인터넷으로 보는 <세상의 창>입니다.

한 주간 누리꾼들의 관심을 끈 영상을 모았는데요.

예상치 못한 결과를 부른 농구 선수의 환상 플레이가 화제입니다.

<리포트>

팽팽한 승부가 펼쳐지고 있는 미국의 한 대학 농구 경기장!

수비도중 퉁겨진 농구공이 관중석을 향해 날아가자, 한 선수가 번개같이 이를 막아내는데요.

하지만, 어이없게도 농구공은 그의 팀 골대로 들어가 버립니다.

관중을 보호하려 했던 그의 행동이 그만 자살골이 된 건데요.

선수를 비웃듯 정확하게 골망을 통과하는 농구공!

비록 상대팀에게 점수를 헌납했지만, 표범처럼 민첩하고 놀라운 그의 플레이는 깊은 인상을 남길 만하네요. 

막대들이 구현하는 ‘3D 이미지’

허공에 두 손을 가지런히 오므린 남자!

곧이어 바로 옆 테이블에서 신기한 반응이 나타납니다.

남자의 손을 그대로 복제한 듯 저절로 살아 움직이는 작은 막대들! 이 흥미로운 장치는 미국 MIT 연구진이 개발한 이른바 '모핑 테이블'입니다.

어떤 사물이든 센서 아래에 인식시키면, 작은 막대들이 실시간으로 사물의 모양과 움직임 등을 복제해 입체적인 형태로 재현하는데요.

컴퓨터 그래픽과 3D영상 뺨치는 멋진 신기술입니다. 

낯선 사람 머리카락을 ‘싹둑’

자동 이발기 소리 앱을 작동시킨 뒤 뒤에서 살그머니 다가가 머리를 깎는 척 천연덕스럽게 연기를 하는 남자!

그의 짓궂은 몰래카메라 장난에 사람들은 소스라치게 놀라며 가슴을 쓸어내리는데요.

사람들의 다양한 반응도 재밌지만, 장난을 친 만큼 되돌려받는 남자의 모습도 압권입니다.

<녹취> "날 속이려면 아직 멀었어"

가발을 벗어버리며 오히려 남자를 당황시키는 할아버지와 너무 놀란 나머지 본능적으로 뺨을 후려친 여성까지!

아마도 대낮부터 남자의 눈엔 별이 보였을 것 같은데요.

무엇보다 그의 짓궂은 장난을 웃음으로 넘겨주는 마음 넒은 시민들의 모습이 가장 인상적으로 다가오네요. 

가을에서 겨울…얼음에 갇힌 ‘단풍’

깊어가는 가을을 상징하는 단풍!

눈 깜짝할 사이, 화석처럼 투명한 얼음 속에 꽁꽁 갇혀버립니다.

세포같이 불어나며 식물을 제압하는 얼음의 모습이 마치 살아있는 생명체처럼 보이는데요.

이는 러시아의 한 여성 아티스트가 만든 영상 작품입니다.

가을에서 겨울로 향하는 시간과 계절의 흐름을 독특한 방식으로 표현했는데요.

'타임랩스'라는 영상제작기법을 통해 긴 시간 동안 촬영한 냉각 과정을 초고속 영상으로 완성했습니다.

가을의 흔적을 지우 듯, 순식간에 얼어버린 식물들!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겨울의 기운이 벌써부터 느껴지네요.

남다른 무대…귀여운 ‘육체미’

러시아에서 열린 한 보디빌더 대회!

손으로 빚은 듯 멋진 근육을 가진 남자가 무대에 오르는데요.

돌연 신나는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보디빌더!

전신을 힘을 주는 일반적인 보디빌더 포즈 대신 실감나는 표정과 쇼맨십을 발휘하며 마치 뮤지컬 배우 같은 퍼포먼스를 펼칩니다.

한술 더 떠 유연한 웨이브 댄스 동작까지 선보이는데요.

탄탄한 육체미는 물론 천연덕스러운 춤과 연기로 관객의 마음과 시선을 동시에 사로잡은 보디빌더!

그야말로 세상에서 가장 귀여운 '근육맨'입니다.

‘악동’ 흰돌고래의 짓궂은 선물

수족관에 온 꼬마에게 물벼락을 선물한 흰 돌고래!

짓궂은 첫인사 놀라 아이는 그 자리에서 굳어버렸습니다.

더욱 장난기가 발동했는지, 다시 한 번 힘차게 입으로 물벼락을 쏘는데요.

<녹취> "야! 너 너무 한 거 아냐?!"

장난꾸러기 흰 돌고래에게 제대로 걸린 꼬마!

수족관의 첫 추억이 이런 거라니, 꼬마의 억울하고 서러운 표정이 말해주네요.

지금까지 <세상의 창> 이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세상의 창] 재주는 내가 부리고, 점수는… 外
    • 입력 2013-11-09 10:08:34
    • 수정2013-11-09 12:26:40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인터넷으로 보는 <세상의 창>입니다.

한 주간 누리꾼들의 관심을 끈 영상을 모았는데요.

예상치 못한 결과를 부른 농구 선수의 환상 플레이가 화제입니다.

<리포트>

팽팽한 승부가 펼쳐지고 있는 미국의 한 대학 농구 경기장!

수비도중 퉁겨진 농구공이 관중석을 향해 날아가자, 한 선수가 번개같이 이를 막아내는데요.

하지만, 어이없게도 농구공은 그의 팀 골대로 들어가 버립니다.

관중을 보호하려 했던 그의 행동이 그만 자살골이 된 건데요.

선수를 비웃듯 정확하게 골망을 통과하는 농구공!

비록 상대팀에게 점수를 헌납했지만, 표범처럼 민첩하고 놀라운 그의 플레이는 깊은 인상을 남길 만하네요. 

막대들이 구현하는 ‘3D 이미지’

허공에 두 손을 가지런히 오므린 남자!

곧이어 바로 옆 테이블에서 신기한 반응이 나타납니다.

남자의 손을 그대로 복제한 듯 저절로 살아 움직이는 작은 막대들! 이 흥미로운 장치는 미국 MIT 연구진이 개발한 이른바 '모핑 테이블'입니다.

어떤 사물이든 센서 아래에 인식시키면, 작은 막대들이 실시간으로 사물의 모양과 움직임 등을 복제해 입체적인 형태로 재현하는데요.

컴퓨터 그래픽과 3D영상 뺨치는 멋진 신기술입니다. 

낯선 사람 머리카락을 ‘싹둑’

자동 이발기 소리 앱을 작동시킨 뒤 뒤에서 살그머니 다가가 머리를 깎는 척 천연덕스럽게 연기를 하는 남자!

그의 짓궂은 몰래카메라 장난에 사람들은 소스라치게 놀라며 가슴을 쓸어내리는데요.

사람들의 다양한 반응도 재밌지만, 장난을 친 만큼 되돌려받는 남자의 모습도 압권입니다.

<녹취> "날 속이려면 아직 멀었어"

가발을 벗어버리며 오히려 남자를 당황시키는 할아버지와 너무 놀란 나머지 본능적으로 뺨을 후려친 여성까지!

아마도 대낮부터 남자의 눈엔 별이 보였을 것 같은데요.

무엇보다 그의 짓궂은 장난을 웃음으로 넘겨주는 마음 넒은 시민들의 모습이 가장 인상적으로 다가오네요. 

가을에서 겨울…얼음에 갇힌 ‘단풍’

깊어가는 가을을 상징하는 단풍!

눈 깜짝할 사이, 화석처럼 투명한 얼음 속에 꽁꽁 갇혀버립니다.

세포같이 불어나며 식물을 제압하는 얼음의 모습이 마치 살아있는 생명체처럼 보이는데요.

이는 러시아의 한 여성 아티스트가 만든 영상 작품입니다.

가을에서 겨울로 향하는 시간과 계절의 흐름을 독특한 방식으로 표현했는데요.

'타임랩스'라는 영상제작기법을 통해 긴 시간 동안 촬영한 냉각 과정을 초고속 영상으로 완성했습니다.

가을의 흔적을 지우 듯, 순식간에 얼어버린 식물들!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겨울의 기운이 벌써부터 느껴지네요.

남다른 무대…귀여운 ‘육체미’

러시아에서 열린 한 보디빌더 대회!

손으로 빚은 듯 멋진 근육을 가진 남자가 무대에 오르는데요.

돌연 신나는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보디빌더!

전신을 힘을 주는 일반적인 보디빌더 포즈 대신 실감나는 표정과 쇼맨십을 발휘하며 마치 뮤지컬 배우 같은 퍼포먼스를 펼칩니다.

한술 더 떠 유연한 웨이브 댄스 동작까지 선보이는데요.

탄탄한 육체미는 물론 천연덕스러운 춤과 연기로 관객의 마음과 시선을 동시에 사로잡은 보디빌더!

그야말로 세상에서 가장 귀여운 '근육맨'입니다.

‘악동’ 흰돌고래의 짓궂은 선물

수족관에 온 꼬마에게 물벼락을 선물한 흰 돌고래!

짓궂은 첫인사 놀라 아이는 그 자리에서 굳어버렸습니다.

더욱 장난기가 발동했는지, 다시 한 번 힘차게 입으로 물벼락을 쏘는데요.

<녹취> "야! 너 너무 한 거 아냐?!"

장난꾸러기 흰 돌고래에게 제대로 걸린 꼬마!

수족관의 첫 추억이 이런 거라니, 꼬마의 억울하고 서러운 표정이 말해주네요.

지금까지 <세상의 창> 이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