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하이옌’, 메가톤급 피해…또 다른 태풍 접근 중
입력 2013.11.11 (19:02)
수정 2013.11.11 (19:3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초강력 슈퍼 태풍 '하이옌'이 휩쓸고 간 필리핀 현지 상황이 속속 확인돼면서, 피해 규모가 눈덩이처럼 불고 있습니다.
또 다른 태풍도 접근하고 있어 우려가 큽니다.
류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초강력 태풍 '하이옌'이 지나간 타클로반 지역은 말 그대로 '폐허'가 됐습니다.
뿌리째 뽑힌 나무와 흔적도 찾아볼 수 없이 부서진 집과 건물들...
도시 전체를 뒤덮은 잔해들 사이로 숨진 이들의 시신이 수습되지 못 한 채 방치돼 있다고 외신들은 전했습니다.
<인터뷰> 아왈리나( 피해 주민)
이 지역에서만 만 명 넘게 숨진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하이옌'으로 전국에서 모두 만 2천여 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또 가옥 2만여 채가 완파되거나 부분 파손되고, 도로와 공항 등 인프라가 상당수 파괴되는 등 천문학적인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피해가 집중된 타클로반에서는 구호단체의 차량이 약탈당하는 등
<인터뷰> 알프레드(타클로반 시장) : "도로들이 심하게 파괴돼, 구호물자들을 더 많이 들여올 수 없는 게 큰 문제입니다."
태풍 하이옌은 오늘 오전, 필리핀을 빠져나가 베트남 북동부 지역에 상륙했습니다.
베트남에서 13명의 사망자를 낸 뒤 중국 북동부쪽으로 이동하면서 세력이 조금씩 약해지는 것으로 관측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또 다른 태풍 '소라이다'가 필리핀 중남부 지역으로 접근하고 있어 민다나오 북동부 일대 7개 주에 태풍 주의보가 발령되는 등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류란입니다.
초강력 슈퍼 태풍 '하이옌'이 휩쓸고 간 필리핀 현지 상황이 속속 확인돼면서, 피해 규모가 눈덩이처럼 불고 있습니다.
또 다른 태풍도 접근하고 있어 우려가 큽니다.
류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초강력 태풍 '하이옌'이 지나간 타클로반 지역은 말 그대로 '폐허'가 됐습니다.
뿌리째 뽑힌 나무와 흔적도 찾아볼 수 없이 부서진 집과 건물들...
도시 전체를 뒤덮은 잔해들 사이로 숨진 이들의 시신이 수습되지 못 한 채 방치돼 있다고 외신들은 전했습니다.
<인터뷰> 아왈리나( 피해 주민)
이 지역에서만 만 명 넘게 숨진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하이옌'으로 전국에서 모두 만 2천여 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또 가옥 2만여 채가 완파되거나 부분 파손되고, 도로와 공항 등 인프라가 상당수 파괴되는 등 천문학적인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피해가 집중된 타클로반에서는 구호단체의 차량이 약탈당하는 등
<인터뷰> 알프레드(타클로반 시장) : "도로들이 심하게 파괴돼, 구호물자들을 더 많이 들여올 수 없는 게 큰 문제입니다."
태풍 하이옌은 오늘 오전, 필리핀을 빠져나가 베트남 북동부 지역에 상륙했습니다.
베트남에서 13명의 사망자를 낸 뒤 중국 북동부쪽으로 이동하면서 세력이 조금씩 약해지는 것으로 관측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또 다른 태풍 '소라이다'가 필리핀 중남부 지역으로 접근하고 있어 민다나오 북동부 일대 7개 주에 태풍 주의보가 발령되는 등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류란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태풍 ‘하이옌’, 메가톤급 피해…또 다른 태풍 접근 중
-
- 입력 2013-11-11 19:04:29
- 수정2013-11-11 19:33:07

<앵커 멘트>
초강력 슈퍼 태풍 '하이옌'이 휩쓸고 간 필리핀 현지 상황이 속속 확인돼면서, 피해 규모가 눈덩이처럼 불고 있습니다.
또 다른 태풍도 접근하고 있어 우려가 큽니다.
류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초강력 태풍 '하이옌'이 지나간 타클로반 지역은 말 그대로 '폐허'가 됐습니다.
뿌리째 뽑힌 나무와 흔적도 찾아볼 수 없이 부서진 집과 건물들...
도시 전체를 뒤덮은 잔해들 사이로 숨진 이들의 시신이 수습되지 못 한 채 방치돼 있다고 외신들은 전했습니다.
<인터뷰> 아왈리나( 피해 주민)
이 지역에서만 만 명 넘게 숨진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하이옌'으로 전국에서 모두 만 2천여 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또 가옥 2만여 채가 완파되거나 부분 파손되고, 도로와 공항 등 인프라가 상당수 파괴되는 등 천문학적인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피해가 집중된 타클로반에서는 구호단체의 차량이 약탈당하는 등
<인터뷰> 알프레드(타클로반 시장) : "도로들이 심하게 파괴돼, 구호물자들을 더 많이 들여올 수 없는 게 큰 문제입니다."
태풍 하이옌은 오늘 오전, 필리핀을 빠져나가 베트남 북동부 지역에 상륙했습니다.
베트남에서 13명의 사망자를 낸 뒤 중국 북동부쪽으로 이동하면서 세력이 조금씩 약해지는 것으로 관측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또 다른 태풍 '소라이다'가 필리핀 중남부 지역으로 접근하고 있어 민다나오 북동부 일대 7개 주에 태풍 주의보가 발령되는 등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류란입니다.
초강력 슈퍼 태풍 '하이옌'이 휩쓸고 간 필리핀 현지 상황이 속속 확인돼면서, 피해 규모가 눈덩이처럼 불고 있습니다.
또 다른 태풍도 접근하고 있어 우려가 큽니다.
류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초강력 태풍 '하이옌'이 지나간 타클로반 지역은 말 그대로 '폐허'가 됐습니다.
뿌리째 뽑힌 나무와 흔적도 찾아볼 수 없이 부서진 집과 건물들...
도시 전체를 뒤덮은 잔해들 사이로 숨진 이들의 시신이 수습되지 못 한 채 방치돼 있다고 외신들은 전했습니다.
<인터뷰> 아왈리나( 피해 주민)
이 지역에서만 만 명 넘게 숨진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하이옌'으로 전국에서 모두 만 2천여 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또 가옥 2만여 채가 완파되거나 부분 파손되고, 도로와 공항 등 인프라가 상당수 파괴되는 등 천문학적인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피해가 집중된 타클로반에서는 구호단체의 차량이 약탈당하는 등
<인터뷰> 알프레드(타클로반 시장) : "도로들이 심하게 파괴돼, 구호물자들을 더 많이 들여올 수 없는 게 큰 문제입니다."
태풍 하이옌은 오늘 오전, 필리핀을 빠져나가 베트남 북동부 지역에 상륙했습니다.
베트남에서 13명의 사망자를 낸 뒤 중국 북동부쪽으로 이동하면서 세력이 조금씩 약해지는 것으로 관측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또 다른 태풍 '소라이다'가 필리핀 중남부 지역으로 접근하고 있어 민다나오 북동부 일대 7개 주에 태풍 주의보가 발령되는 등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류란입니다.
-
-
류란 기자 nany@kbs.co.kr
류란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