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 윤석열 前 수사팀장 중징계 청구…조영곤 사의 표명
입력 2013.11.11 (19:05)
수정 2013.11.11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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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정원 정치개입 의혹 사건의 수사 과정에서 일어난 지휘부와 수사팀 간의 내분과 관련해, 대검찰청이 윤석열 전 수사팀장에 대한 중징계를 법무부에 청구했습니다.
조영곤 서울중앙지검장에 대해선 무혐의로 결론냈는데, 조 지검장은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김희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검찰청은 오늘 윤석열 전 국정원 사건 수사팀장의 지시 불이행 등이 인정된다며 법무부에 중징계를 청구했습니다.
부팀장을 맡았던 박형철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에게도 경징계를 청구했습니다.
대검 감찰본부는 지난 8일 대검 감찰위원회에서 윤 전 팀장은 정직, 박 부장검사는 감봉으로 징계를 청구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다수 의견이 나왔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이들과 갈등을 빚은 조영곤 서울중앙지검장과 이진한 서울중앙지검 2차장검사에 대해선 부당지시 등이 인정되지 않는다며 무혐의로 종결했습니다.
대검 감찰본부는 윤 전 팀장 등 관련자들을 서면 조사했고 필요한 경우 유선으로 답변을 듣기도 했다고 밝혔습니다.
윤 전 팀장이 수사 외압으로 느꼈다는 법무부의 이의 제기 등에 대해선 통상적인 절차라며 외압으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6월 수사팀의 내부 보고서가 유출된 데 대해 특별 감찰을 실시한 결과, 검찰 내부에서 유출된 흔적을 못 찾아 종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감찰 결과 발표 직후 조영곤 지검장은 사의를 밝혔습니다.
조 지검장은 부당한 수사 외압이나 지시 등은 사실무근이라고 강조하고, 사건 지휘와 조직 기강에 대한 모든 책임을 안고 검찰을 떠나겠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국정원 정치개입 의혹 사건의 수사 과정에서 일어난 지휘부와 수사팀 간의 내분과 관련해, 대검찰청이 윤석열 전 수사팀장에 대한 중징계를 법무부에 청구했습니다.
조영곤 서울중앙지검장에 대해선 무혐의로 결론냈는데, 조 지검장은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김희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검찰청은 오늘 윤석열 전 국정원 사건 수사팀장의 지시 불이행 등이 인정된다며 법무부에 중징계를 청구했습니다.
부팀장을 맡았던 박형철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에게도 경징계를 청구했습니다.
대검 감찰본부는 지난 8일 대검 감찰위원회에서 윤 전 팀장은 정직, 박 부장검사는 감봉으로 징계를 청구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다수 의견이 나왔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이들과 갈등을 빚은 조영곤 서울중앙지검장과 이진한 서울중앙지검 2차장검사에 대해선 부당지시 등이 인정되지 않는다며 무혐의로 종결했습니다.
대검 감찰본부는 윤 전 팀장 등 관련자들을 서면 조사했고 필요한 경우 유선으로 답변을 듣기도 했다고 밝혔습니다.
윤 전 팀장이 수사 외압으로 느꼈다는 법무부의 이의 제기 등에 대해선 통상적인 절차라며 외압으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6월 수사팀의 내부 보고서가 유출된 데 대해 특별 감찰을 실시한 결과, 검찰 내부에서 유출된 흔적을 못 찾아 종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감찰 결과 발표 직후 조영곤 지검장은 사의를 밝혔습니다.
조 지검장은 부당한 수사 외압이나 지시 등은 사실무근이라고 강조하고, 사건 지휘와 조직 기강에 대한 모든 책임을 안고 검찰을 떠나겠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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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검, 윤석열 前 수사팀장 중징계 청구…조영곤 사의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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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11-11 19:06:56
- 수정2013-11-11 19:33:08

<앵커 멘트>
국정원 정치개입 의혹 사건의 수사 과정에서 일어난 지휘부와 수사팀 간의 내분과 관련해, 대검찰청이 윤석열 전 수사팀장에 대한 중징계를 법무부에 청구했습니다.
조영곤 서울중앙지검장에 대해선 무혐의로 결론냈는데, 조 지검장은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김희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검찰청은 오늘 윤석열 전 국정원 사건 수사팀장의 지시 불이행 등이 인정된다며 법무부에 중징계를 청구했습니다.
부팀장을 맡았던 박형철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에게도 경징계를 청구했습니다.
대검 감찰본부는 지난 8일 대검 감찰위원회에서 윤 전 팀장은 정직, 박 부장검사는 감봉으로 징계를 청구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다수 의견이 나왔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이들과 갈등을 빚은 조영곤 서울중앙지검장과 이진한 서울중앙지검 2차장검사에 대해선 부당지시 등이 인정되지 않는다며 무혐의로 종결했습니다.
대검 감찰본부는 윤 전 팀장 등 관련자들을 서면 조사했고 필요한 경우 유선으로 답변을 듣기도 했다고 밝혔습니다.
윤 전 팀장이 수사 외압으로 느꼈다는 법무부의 이의 제기 등에 대해선 통상적인 절차라며 외압으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6월 수사팀의 내부 보고서가 유출된 데 대해 특별 감찰을 실시한 결과, 검찰 내부에서 유출된 흔적을 못 찾아 종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감찰 결과 발표 직후 조영곤 지검장은 사의를 밝혔습니다.
조 지검장은 부당한 수사 외압이나 지시 등은 사실무근이라고 강조하고, 사건 지휘와 조직 기강에 대한 모든 책임을 안고 검찰을 떠나겠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국정원 정치개입 의혹 사건의 수사 과정에서 일어난 지휘부와 수사팀 간의 내분과 관련해, 대검찰청이 윤석열 전 수사팀장에 대한 중징계를 법무부에 청구했습니다.
조영곤 서울중앙지검장에 대해선 무혐의로 결론냈는데, 조 지검장은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김희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검찰청은 오늘 윤석열 전 국정원 사건 수사팀장의 지시 불이행 등이 인정된다며 법무부에 중징계를 청구했습니다.
부팀장을 맡았던 박형철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에게도 경징계를 청구했습니다.
대검 감찰본부는 지난 8일 대검 감찰위원회에서 윤 전 팀장은 정직, 박 부장검사는 감봉으로 징계를 청구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다수 의견이 나왔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이들과 갈등을 빚은 조영곤 서울중앙지검장과 이진한 서울중앙지검 2차장검사에 대해선 부당지시 등이 인정되지 않는다며 무혐의로 종결했습니다.
대검 감찰본부는 윤 전 팀장 등 관련자들을 서면 조사했고 필요한 경우 유선으로 답변을 듣기도 했다고 밝혔습니다.
윤 전 팀장이 수사 외압으로 느꼈다는 법무부의 이의 제기 등에 대해선 통상적인 절차라며 외압으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6월 수사팀의 내부 보고서가 유출된 데 대해 특별 감찰을 실시한 결과, 검찰 내부에서 유출된 흔적을 못 찾아 종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감찰 결과 발표 직후 조영곤 지검장은 사의를 밝혔습니다.
조 지검장은 부당한 수사 외압이나 지시 등은 사실무근이라고 강조하고, 사건 지휘와 조직 기강에 대한 모든 책임을 안고 검찰을 떠나겠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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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용 기자 emaninn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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