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장관 자질 검증…‘기초연금 소신’ 공방

입력 2013.11.12 (21:13) 수정 2013.11.12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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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문형표 보건복지부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서는 정책 수행능력이 쟁점이 됐습니다.

정부의 기초 연금안에 관한 견해를 집중적으로 물었습니다.

은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야당 의원들은 문형표 후보자가 내정된 이후 연금 전문가로 지켜왔던 소신을 바꿨다고 비판했습니다.

<녹취> 이언주(민주당 의원) : "보편적 기초연금 자체 대해서 반대를 하셨다가 또 대통령이 바뀌어서 그런지 갑자기 이걸 찬성하는 쪽으로...."

기초연금과 연계된 국민연금 임의 가입자의 탈퇴가 잇따르고 있는 이유도 따졌습니다.

<녹취> 최동익(민주당 의원) : "국민연금 연계함으로써 탈퇴가 일어나고 있는데 연계하는 것 자체가 잘못됐어요."

<녹취> 문형표(복지부 장관 후보자) : "현재 정부안의 제시된 것을 보면 탈퇴 요인은 없습니다."

문 후보자는 기초연금 정부안이 미래세대에게 불리할 수 있다는 지적에 일부 동의하지만 고령화에 따라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고 답변했습니다.

여당 의원들은 보건 의료 분야의 전문성은 부족한게 아니냐고 지적했습니다.

<녹취> 민현주(새누리당 의원) : "기초연금이라는 정책, 제도의 특명을 받고 장관 후보자로 된 것은 아닌가 하는 우려가"

<녹취> 김명연(새누리당 의원) : "보건의료 분야라든지 예산문제 전문적인 경험, 이 부분에 대해서 우려를 많이 하는데"

국회는 내일 청문회를 속개해 문 후보자의 한국개발연구원 재직 당시 법인카드 부당 사용 의혹에 관해 질의합니다.

KBS 뉴스 은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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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복지부장관 자질 검증…‘기초연금 소신’ 공방
    • 입력 2013-11-12 21:14:09
    • 수정2013-11-12 22: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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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문형표 보건복지부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서는 정책 수행능력이 쟁점이 됐습니다.

정부의 기초 연금안에 관한 견해를 집중적으로 물었습니다.

은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야당 의원들은 문형표 후보자가 내정된 이후 연금 전문가로 지켜왔던 소신을 바꿨다고 비판했습니다.

<녹취> 이언주(민주당 의원) : "보편적 기초연금 자체 대해서 반대를 하셨다가 또 대통령이 바뀌어서 그런지 갑자기 이걸 찬성하는 쪽으로...."

기초연금과 연계된 국민연금 임의 가입자의 탈퇴가 잇따르고 있는 이유도 따졌습니다.

<녹취> 최동익(민주당 의원) : "국민연금 연계함으로써 탈퇴가 일어나고 있는데 연계하는 것 자체가 잘못됐어요."

<녹취> 문형표(복지부 장관 후보자) : "현재 정부안의 제시된 것을 보면 탈퇴 요인은 없습니다."

문 후보자는 기초연금 정부안이 미래세대에게 불리할 수 있다는 지적에 일부 동의하지만 고령화에 따라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고 답변했습니다.

여당 의원들은 보건 의료 분야의 전문성은 부족한게 아니냐고 지적했습니다.

<녹취> 민현주(새누리당 의원) : "기초연금이라는 정책, 제도의 특명을 받고 장관 후보자로 된 것은 아닌가 하는 우려가"

<녹취> 김명연(새누리당 의원) : "보건의료 분야라든지 예산문제 전문적인 경험, 이 부분에 대해서 우려를 많이 하는데"

국회는 내일 청문회를 속개해 문 후보자의 한국개발연구원 재직 당시 법인카드 부당 사용 의혹에 관해 질의합니다.

KBS 뉴스 은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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