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총장 후보자 청문회…대선 개입 의혹 등 공방

입력 2013.11.13 (12:02) 수정 2013.11.13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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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회는 오늘 김진태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김 후보자는 국가기관의 대선개입 의혹에 대한 특검 주장에 대해서는 일단 검찰 수사를 믿어달라고 했고, 삼성의 관리 대상이었다는 의혹 제기에 대해서는 단돈 10원도 받은적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임세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의원들은 국가기관의 대선 개입 의혹에 대한 야권의 특검 주장에 대해 김진태 검찰총장 후보자의 의견을 집중적으로 물었습니다.

새누리당 김도읍 의원 등은 특검 주장은 지극히 정치적인 공세고 실효성과 근거가 없는 야권의 주장은 타당하지 않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후보자는 특검은 입법사항으로 국회의 결정을 따르겠지만, 일단 검찰이 수사하고 있으니 믿어달라고 말했습니다.

청와대 김기춘 실장과의 관계에 대한 여당의 질문에 대해서도 같이 법무부에 근무하면서도 특별히 총애를 받은 적이 없다고 김 후보자는 답했습니다.

민주당 등 야당 의원들은 김 후보자가 검사 시절 삼성의 관리 대상이었다는 의혹을 집중적으로 제기했습니다.

민주당 신경민 의원 등은 김 후보자가 총장이 되면, 삼성이 거의 검찰을 장악하게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홍경식 청와대 민정수석과 황교안 법무장관, 삼성 떡값 의혹을 수사했던 조준웅 특별검사 역시 삼성의 관리 대상이라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김진태 후보자는 자신이 관리 대상이라는 얘기는 들어본 바 없으며, 삼성으로부터 단돈 10원도 받지 않았다고 반박했습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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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총장 후보자 청문회…대선 개입 의혹 등 공방
    • 입력 2013-11-13 12:04:35
    • 수정2013-11-13 13:3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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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회는 오늘 김진태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김 후보자는 국가기관의 대선개입 의혹에 대한 특검 주장에 대해서는 일단 검찰 수사를 믿어달라고 했고, 삼성의 관리 대상이었다는 의혹 제기에 대해서는 단돈 10원도 받은적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임세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의원들은 국가기관의 대선 개입 의혹에 대한 야권의 특검 주장에 대해 김진태 검찰총장 후보자의 의견을 집중적으로 물었습니다.

새누리당 김도읍 의원 등은 특검 주장은 지극히 정치적인 공세고 실효성과 근거가 없는 야권의 주장은 타당하지 않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후보자는 특검은 입법사항으로 국회의 결정을 따르겠지만, 일단 검찰이 수사하고 있으니 믿어달라고 말했습니다.

청와대 김기춘 실장과의 관계에 대한 여당의 질문에 대해서도 같이 법무부에 근무하면서도 특별히 총애를 받은 적이 없다고 김 후보자는 답했습니다.

민주당 등 야당 의원들은 김 후보자가 검사 시절 삼성의 관리 대상이었다는 의혹을 집중적으로 제기했습니다.

민주당 신경민 의원 등은 김 후보자가 총장이 되면, 삼성이 거의 검찰을 장악하게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홍경식 청와대 민정수석과 황교안 법무장관, 삼성 떡값 의혹을 수사했던 조준웅 특별검사 역시 삼성의 관리 대상이라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김진태 후보자는 자신이 관리 대상이라는 얘기는 들어본 바 없으며, 삼성으로부터 단돈 10원도 받지 않았다고 반박했습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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