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회의록 유출 의혹’ 김무성 의원 소환

입력 2013.11.13 (19:04) 수정 2013.11.13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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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김무성 새누리당 의원이 지난 2007년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유출 의혹 사건과 관련해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최영윤 기자! 조사는 아직 진행 중입니까.

<리포트>

네, 새누리당 김무성 의원에 대한 검찰 조사는 4시간 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김 의원은 청사에 들어가기 전 자신은 2007년 남북정상회담 회의록을 본 일이 없다며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김 의원의 말을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녹취> 김무성 : "저는 대화록을 본 일이 없습니다. (NLL이)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는 생각에서 비분강개해서 관련 연설을 하게 됐습니다."

김 의원은 이 밖에도 지난 대선은 전적으로 자신의 책임하에 치러졌다며 만약 선거에 문제가 있다면 모두 자신의 책임이라고 말했습니다.

현재 검찰은 피고발인 신분인 김 의원을 상대로 2007년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원본을 불법 열람했는지 여부를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대선 때 새누리당 총괄선대본부장을 맡았던 김 의원은 부산 서면 유세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이 '남북정상회담에서 NLL을 포기했다'는 내용의 발언을 했는데요,

이후 이 유세 내용이 국정원이 공개한 회의록 내용과 상당히 유사해 김 의원이 회의록을 본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었습니다.

민주당은 지난 7월, 김 의원과 정문헌 의원, 권영세 주중대사 등 3명을 공공기록물관리법 위반 혐의 등으로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김 의원은 당시 유세에서 발언한 근거는 새누리당이 자체적으로 만든 문건으로 회의록 원문이나 발췌본을 본 것은 아니라고 해명해 왔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KBS 뉴스 최영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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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회의록 유출 의혹’ 김무성 의원 소환
    • 입력 2013-11-13 19:05:53
    • 수정2013-11-13 19:3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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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김무성 새누리당 의원이 지난 2007년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유출 의혹 사건과 관련해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최영윤 기자! 조사는 아직 진행 중입니까.

<리포트>

네, 새누리당 김무성 의원에 대한 검찰 조사는 4시간 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김 의원은 청사에 들어가기 전 자신은 2007년 남북정상회담 회의록을 본 일이 없다며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김 의원의 말을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녹취> 김무성 : "저는 대화록을 본 일이 없습니다. (NLL이)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는 생각에서 비분강개해서 관련 연설을 하게 됐습니다."

김 의원은 이 밖에도 지난 대선은 전적으로 자신의 책임하에 치러졌다며 만약 선거에 문제가 있다면 모두 자신의 책임이라고 말했습니다.

현재 검찰은 피고발인 신분인 김 의원을 상대로 2007년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원본을 불법 열람했는지 여부를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대선 때 새누리당 총괄선대본부장을 맡았던 김 의원은 부산 서면 유세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이 '남북정상회담에서 NLL을 포기했다'는 내용의 발언을 했는데요,

이후 이 유세 내용이 국정원이 공개한 회의록 내용과 상당히 유사해 김 의원이 회의록을 본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었습니다.

민주당은 지난 7월, 김 의원과 정문헌 의원, 권영세 주중대사 등 3명을 공공기록물관리법 위반 혐의 등으로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김 의원은 당시 유세에서 발언한 근거는 새누리당이 자체적으로 만든 문건으로 회의록 원문이나 발췌본을 본 것은 아니라고 해명해 왔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KBS 뉴스 최영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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