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학생 5만 돌파…교육 현장 과제는?
입력 2013.11.13 (21:26)
수정 2013.11.18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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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다문화 가정 자녀들은 이제 당당히 우리나라의 미래로 성장하고 있지만 이들을 위한 교육당국의 지원은 미흡한게 현실입니다.
대책은 없는지 임명규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전체 학생의 15%가 다문화학생인 한 초등학교.
예비반과 특별반으로 이뤄지는 다문화 교육은 아직 '한국화 교육'에 더 많은 비중을 두고 있습니다.
<인터뷰> 교사 : "한국어지도도 하고요, 한국 문화 적응을 잘 할 수 있더록 문화적응 수업을 일주일에 한 시간씩 하고 있고요, 교과 수업도 해줘요."
그나마 다수인 중국어,러시아어, 일본어를 쓰는 학생은 이중언어교사를 통해 수월하게 배우는 편.
동남아시아나 서남아시아 출신 학생들은 수업을 따라가기 힘든 실정입니다.
이 학교는 일부 교재를 세 개 나라 글로 따로 만들었습니다. 더 다양한 외국어 교재가 필요하지만 학교 차원에서는 역부족입니다.
교육부가 만든 몇가지 안되는 교재도 주로 우리 문화를 소개하는 수준이다보니, 교육을 받을수록 다문화학생들의 강점인 다양성이 약해집니다.
<인터뷰> 학생 : "언어를 배울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지 않으면 다문화 학생들이라 할지라도 외국어를 구사할 줄 아는 학생들이 많지 않거든요."
다문화 학생을 대하는 일반학생들의 편견을 줄일 수 있는 교육과정도 거의 없습니다.
<인터뷰> 학부모 : "한국에 왔으니 한국의 아이로서 자라야되고 잘 적응하기 위해서 (일본말을) 안 쓰는 거죠."
다문화 학생들의 다양성을 키워주고, 일반 학생의 이해를 높이는 융합교육에 대한 일선 교육 현장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명규입니다.
다문화 가정 자녀들은 이제 당당히 우리나라의 미래로 성장하고 있지만 이들을 위한 교육당국의 지원은 미흡한게 현실입니다.
대책은 없는지 임명규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전체 학생의 15%가 다문화학생인 한 초등학교.
예비반과 특별반으로 이뤄지는 다문화 교육은 아직 '한국화 교육'에 더 많은 비중을 두고 있습니다.
<인터뷰> 교사 : "한국어지도도 하고요, 한국 문화 적응을 잘 할 수 있더록 문화적응 수업을 일주일에 한 시간씩 하고 있고요, 교과 수업도 해줘요."
그나마 다수인 중국어,러시아어, 일본어를 쓰는 학생은 이중언어교사를 통해 수월하게 배우는 편.
동남아시아나 서남아시아 출신 학생들은 수업을 따라가기 힘든 실정입니다.
이 학교는 일부 교재를 세 개 나라 글로 따로 만들었습니다. 더 다양한 외국어 교재가 필요하지만 학교 차원에서는 역부족입니다.
교육부가 만든 몇가지 안되는 교재도 주로 우리 문화를 소개하는 수준이다보니, 교육을 받을수록 다문화학생들의 강점인 다양성이 약해집니다.
<인터뷰> 학생 : "언어를 배울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지 않으면 다문화 학생들이라 할지라도 외국어를 구사할 줄 아는 학생들이 많지 않거든요."
다문화 학생을 대하는 일반학생들의 편견을 줄일 수 있는 교육과정도 거의 없습니다.
<인터뷰> 학부모 : "한국에 왔으니 한국의 아이로서 자라야되고 잘 적응하기 위해서 (일본말을) 안 쓰는 거죠."
다문화 학생들의 다양성을 키워주고, 일반 학생의 이해를 높이는 융합교육에 대한 일선 교육 현장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명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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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문화 학생 5만 돌파…교육 현장 과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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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11-13 21:27:17
- 수정2013-11-18 19:12:32
<앵커 멘트>
다문화 가정 자녀들은 이제 당당히 우리나라의 미래로 성장하고 있지만 이들을 위한 교육당국의 지원은 미흡한게 현실입니다.
대책은 없는지 임명규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전체 학생의 15%가 다문화학생인 한 초등학교.
예비반과 특별반으로 이뤄지는 다문화 교육은 아직 '한국화 교육'에 더 많은 비중을 두고 있습니다.
<인터뷰> 교사 : "한국어지도도 하고요, 한국 문화 적응을 잘 할 수 있더록 문화적응 수업을 일주일에 한 시간씩 하고 있고요, 교과 수업도 해줘요."
그나마 다수인 중국어,러시아어, 일본어를 쓰는 학생은 이중언어교사를 통해 수월하게 배우는 편.
동남아시아나 서남아시아 출신 학생들은 수업을 따라가기 힘든 실정입니다.
이 학교는 일부 교재를 세 개 나라 글로 따로 만들었습니다. 더 다양한 외국어 교재가 필요하지만 학교 차원에서는 역부족입니다.
교육부가 만든 몇가지 안되는 교재도 주로 우리 문화를 소개하는 수준이다보니, 교육을 받을수록 다문화학생들의 강점인 다양성이 약해집니다.
<인터뷰> 학생 : "언어를 배울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지 않으면 다문화 학생들이라 할지라도 외국어를 구사할 줄 아는 학생들이 많지 않거든요."
다문화 학생을 대하는 일반학생들의 편견을 줄일 수 있는 교육과정도 거의 없습니다.
<인터뷰> 학부모 : "한국에 왔으니 한국의 아이로서 자라야되고 잘 적응하기 위해서 (일본말을) 안 쓰는 거죠."
다문화 학생들의 다양성을 키워주고, 일반 학생의 이해를 높이는 융합교육에 대한 일선 교육 현장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명규입니다.
다문화 가정 자녀들은 이제 당당히 우리나라의 미래로 성장하고 있지만 이들을 위한 교육당국의 지원은 미흡한게 현실입니다.
대책은 없는지 임명규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전체 학생의 15%가 다문화학생인 한 초등학교.
예비반과 특별반으로 이뤄지는 다문화 교육은 아직 '한국화 교육'에 더 많은 비중을 두고 있습니다.
<인터뷰> 교사 : "한국어지도도 하고요, 한국 문화 적응을 잘 할 수 있더록 문화적응 수업을 일주일에 한 시간씩 하고 있고요, 교과 수업도 해줘요."
그나마 다수인 중국어,러시아어, 일본어를 쓰는 학생은 이중언어교사를 통해 수월하게 배우는 편.
동남아시아나 서남아시아 출신 학생들은 수업을 따라가기 힘든 실정입니다.
이 학교는 일부 교재를 세 개 나라 글로 따로 만들었습니다. 더 다양한 외국어 교재가 필요하지만 학교 차원에서는 역부족입니다.
교육부가 만든 몇가지 안되는 교재도 주로 우리 문화를 소개하는 수준이다보니, 교육을 받을수록 다문화학생들의 강점인 다양성이 약해집니다.
<인터뷰> 학생 : "언어를 배울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지 않으면 다문화 학생들이라 할지라도 외국어를 구사할 줄 아는 학생들이 많지 않거든요."
다문화 학생을 대하는 일반학생들의 편견을 줄일 수 있는 교육과정도 거의 없습니다.
<인터뷰> 학부모 : "한국에 왔으니 한국의 아이로서 자라야되고 잘 적응하기 위해서 (일본말을) 안 쓰는 거죠."
다문화 학생들의 다양성을 키워주고, 일반 학생의 이해를 높이는 융합교육에 대한 일선 교육 현장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명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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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명규 기자 thelor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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