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겨울철 식중독, 노로바이러스 주의”

입력 2013.11.14 (12:11) 수정 2013.11.14 (22:0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식중독은 주로 음식물이 상하기 쉬운 여름철에 발생할 것 같지만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특히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은 절반 이상이 겨울철에 발생한 만큼 위생 관리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범기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겨울철에 많이 발생하는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예방을 위해 개인 위생관리에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최근 5년간 12월부터 2월까지 겨울철에 발생한 식중독 환자는 모두 900여 명으로 이 가운데 53%, 500여 명은 노로 바이러스 감염 환자였습니다.

노로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평균 24시간 잠복기를 거친 뒤에 길게는 60시간 동안 구토와 복통, 설사 증상이 나타납니다.

노로바이러스는 낮은 기온에서도 오래 살아남는데다 적은 양으로도 식중독을 일으키기 때문에 겨울철 식중독의 주요 원인이 됩니다.

또 날씨가 추워지면 손 씻기 등 개인위생 관리가 소홀해지기 쉽고 실내에 머무는 시간이 길기 때문에 사람 간 감염이 쉬운 점도 식중독 위험을 높입니다.

특히 노로 바이러스는 회복 후에도 길게는 2주까지 전염성이 유지됩니다.

식약처는 음식물을 먹기 전에 항상 손을 씻는 것과 함께 지하수는 반드시 끓여마시기 등을 노로 바이러스 식중독 예방법으로 제시했습니다.

특히 음식물은 재료 안쪽까지 충분히 익도록 85도 넘게 1분 이상 가열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범기영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식약처 “겨울철 식중독, 노로바이러스 주의”
    • 입력 2013-11-14 12:12:29
    • 수정2013-11-14 22:08:49
    뉴스 12
<앵커 멘트>

식중독은 주로 음식물이 상하기 쉬운 여름철에 발생할 것 같지만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특히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은 절반 이상이 겨울철에 발생한 만큼 위생 관리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범기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겨울철에 많이 발생하는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예방을 위해 개인 위생관리에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최근 5년간 12월부터 2월까지 겨울철에 발생한 식중독 환자는 모두 900여 명으로 이 가운데 53%, 500여 명은 노로 바이러스 감염 환자였습니다.

노로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평균 24시간 잠복기를 거친 뒤에 길게는 60시간 동안 구토와 복통, 설사 증상이 나타납니다.

노로바이러스는 낮은 기온에서도 오래 살아남는데다 적은 양으로도 식중독을 일으키기 때문에 겨울철 식중독의 주요 원인이 됩니다.

또 날씨가 추워지면 손 씻기 등 개인위생 관리가 소홀해지기 쉽고 실내에 머무는 시간이 길기 때문에 사람 간 감염이 쉬운 점도 식중독 위험을 높입니다.

특히 노로 바이러스는 회복 후에도 길게는 2주까지 전염성이 유지됩니다.

식약처는 음식물을 먹기 전에 항상 손을 씻는 것과 함께 지하수는 반드시 끓여마시기 등을 노로 바이러스 식중독 예방법으로 제시했습니다.

특히 음식물은 재료 안쪽까지 충분히 익도록 85도 넘게 1분 이상 가열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범기영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