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음모 2차 공판…“녹취록 왜곡 안했다”
입력 2013.11.14 (19:00)
수정 2013.11.14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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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수원지법에서 열린 내란 음모 피의사건 2차 공판에는 국정원 수사관이 증인으로 참석해 녹취록 입수 경위 등을 밝혔습니다.
녹음 파일 원본은 갖고 있지 않지만, 녹취록을 왜곡하지는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최광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내란 음모 피의사건 2차 공판.
오늘 재판에서는 이른바 'RO' 모임의 제보자를 통해 지난 5월 모임의 녹취록을 확보했던 국정원 직원 문모 씨 등 증인 다섯 명에 대한 심문이 진행됐습니다.
문 씨는 법정에서 제보자가 40여 차례 넘겨준 녹음 파일을 듣고 직원들과 함께 녹취록을 작성했으며, 이 과정에서 편집이나 왜곡은 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또 자신이 녹음기를 넘겨준 것은 사실이지만, 녹음을 별도로 지시하진 않았으며 녹음파일을 외장하드 등에 옮겨놓은 뒤 지워 현재 원본은 갖고 있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재판부는 오늘 증인들의 신변 보호를 위해 재판정과 방청석 사이에 차단막을 설치한 채 증인심문을 진행했습니다.
한편 국정원과 검찰은 오늘 오전 이석기 의원이 한때 운영한 선거홍보대행사 CNP 그룹 계열사 등 사무실 8곳과 관계자들의 자택 등에서 압수수색을 진행했습니다.
검찰과 국정원 측은 RO 활동자금에 대한 수사와 증거 확보를 위해 자금 마련의 핵심 근거지로 추정되는 CNP 관련 단체들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통합진보당 측은 2차 공판이 진행되는 시점에 압수수색을 벌이는 것은 재판에 영향을 주려는 시도라고 주장했습니다.
KBS 뉴스 최광호입니다.
오늘 수원지법에서 열린 내란 음모 피의사건 2차 공판에는 국정원 수사관이 증인으로 참석해 녹취록 입수 경위 등을 밝혔습니다.
녹음 파일 원본은 갖고 있지 않지만, 녹취록을 왜곡하지는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최광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내란 음모 피의사건 2차 공판.
오늘 재판에서는 이른바 'RO' 모임의 제보자를 통해 지난 5월 모임의 녹취록을 확보했던 국정원 직원 문모 씨 등 증인 다섯 명에 대한 심문이 진행됐습니다.
문 씨는 법정에서 제보자가 40여 차례 넘겨준 녹음 파일을 듣고 직원들과 함께 녹취록을 작성했으며, 이 과정에서 편집이나 왜곡은 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또 자신이 녹음기를 넘겨준 것은 사실이지만, 녹음을 별도로 지시하진 않았으며 녹음파일을 외장하드 등에 옮겨놓은 뒤 지워 현재 원본은 갖고 있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재판부는 오늘 증인들의 신변 보호를 위해 재판정과 방청석 사이에 차단막을 설치한 채 증인심문을 진행했습니다.
한편 국정원과 검찰은 오늘 오전 이석기 의원이 한때 운영한 선거홍보대행사 CNP 그룹 계열사 등 사무실 8곳과 관계자들의 자택 등에서 압수수색을 진행했습니다.
검찰과 국정원 측은 RO 활동자금에 대한 수사와 증거 확보를 위해 자금 마련의 핵심 근거지로 추정되는 CNP 관련 단체들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통합진보당 측은 2차 공판이 진행되는 시점에 압수수색을 벌이는 것은 재판에 영향을 주려는 시도라고 주장했습니다.
KBS 뉴스 최광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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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란음모 2차 공판…“녹취록 왜곡 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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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11-14 19:01:39
- 수정2013-11-14 22: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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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수원지법에서 열린 내란 음모 피의사건 2차 공판에는 국정원 수사관이 증인으로 참석해 녹취록 입수 경위 등을 밝혔습니다.
녹음 파일 원본은 갖고 있지 않지만, 녹취록을 왜곡하지는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최광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내란 음모 피의사건 2차 공판.
오늘 재판에서는 이른바 'RO' 모임의 제보자를 통해 지난 5월 모임의 녹취록을 확보했던 국정원 직원 문모 씨 등 증인 다섯 명에 대한 심문이 진행됐습니다.
문 씨는 법정에서 제보자가 40여 차례 넘겨준 녹음 파일을 듣고 직원들과 함께 녹취록을 작성했으며, 이 과정에서 편집이나 왜곡은 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또 자신이 녹음기를 넘겨준 것은 사실이지만, 녹음을 별도로 지시하진 않았으며 녹음파일을 외장하드 등에 옮겨놓은 뒤 지워 현재 원본은 갖고 있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재판부는 오늘 증인들의 신변 보호를 위해 재판정과 방청석 사이에 차단막을 설치한 채 증인심문을 진행했습니다.
한편 국정원과 검찰은 오늘 오전 이석기 의원이 한때 운영한 선거홍보대행사 CNP 그룹 계열사 등 사무실 8곳과 관계자들의 자택 등에서 압수수색을 진행했습니다.
검찰과 국정원 측은 RO 활동자금에 대한 수사와 증거 확보를 위해 자금 마련의 핵심 근거지로 추정되는 CNP 관련 단체들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통합진보당 측은 2차 공판이 진행되는 시점에 압수수색을 벌이는 것은 재판에 영향을 주려는 시도라고 주장했습니다.
KBS 뉴스 최광호입니다.
오늘 수원지법에서 열린 내란 음모 피의사건 2차 공판에는 국정원 수사관이 증인으로 참석해 녹취록 입수 경위 등을 밝혔습니다.
녹음 파일 원본은 갖고 있지 않지만, 녹취록을 왜곡하지는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최광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내란 음모 피의사건 2차 공판.
오늘 재판에서는 이른바 'RO' 모임의 제보자를 통해 지난 5월 모임의 녹취록을 확보했던 국정원 직원 문모 씨 등 증인 다섯 명에 대한 심문이 진행됐습니다.
문 씨는 법정에서 제보자가 40여 차례 넘겨준 녹음 파일을 듣고 직원들과 함께 녹취록을 작성했으며, 이 과정에서 편집이나 왜곡은 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또 자신이 녹음기를 넘겨준 것은 사실이지만, 녹음을 별도로 지시하진 않았으며 녹음파일을 외장하드 등에 옮겨놓은 뒤 지워 현재 원본은 갖고 있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재판부는 오늘 증인들의 신변 보호를 위해 재판정과 방청석 사이에 차단막을 설치한 채 증인심문을 진행했습니다.
한편 국정원과 검찰은 오늘 오전 이석기 의원이 한때 운영한 선거홍보대행사 CNP 그룹 계열사 등 사무실 8곳과 관계자들의 자택 등에서 압수수색을 진행했습니다.
검찰과 국정원 측은 RO 활동자금에 대한 수사와 증거 확보를 위해 자금 마련의 핵심 근거지로 추정되는 CNP 관련 단체들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통합진보당 측은 2차 공판이 진행되는 시점에 압수수색을 벌이는 것은 재판에 영향을 주려는 시도라고 주장했습니다.
KBS 뉴스 최광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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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광호 기자 pea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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