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가을비…다음 주초 매서운 ‘겨울 추위’

입력 2013.11.14 (21:12) 수정 2013.11.14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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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국 곳곳에 산발적으로 오고 있는 가을 비는 밤늦게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이번엔 비가 그친 뒤 별다른 추위가 없겠지만, 다음주 초엔 또다시 겨울 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김민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후 들어 내리기 시작한 가을 비, 오늘 전남 해안에 5mm 안팎의 비가 오는 등 곳곳에 산발적으로 가을비가 오고 있습니다.

앞으로 5mm 미만의 비가 더 온 뒤, 자정을 전후해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이번엔 비구름이 지난 뒤에도 비교적 포근한 공기가 들어와 큰 추위가 없겠습니다. 하지만, 일요일 전국에 비가 온 후에는 상층 기온이 영하 30도에 이르는 시베리아 한기가 밀려듭니다.

이 때문에 주말까지는 예년보다 포근하다가, 일요일 낮부터 추워져 다음주 화요일엔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하 1도까지 뚝 떨어집니다.

차가운 공기가 밀려드는 일요일 오전, 강원 산지에는 눈이 쌓이겠고, 서울 등 중부내륙지방에서도 첫눈이 날리듯 내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음달 상순까지는 이렇게 주기적인 반짝 추위가 이어지다, 중순부턴 혹독한 겨울 한파가 밀려오겠습니다.

<인터뷰> 김정선(기후예측과 장기예보관) : "다음달 중순에는 시베리아 고기압이 평년보다 강하게 발달해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고 이 때문에 평년보다 추운 날이 많겠습니다."

특히 다음달 매서운 한파가 밀려올 때마다 서해안 지역에는 많은 눈이 내려 쌓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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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가을비…다음 주초 매서운 ‘겨울 추위’
    • 입력 2013-11-14 21:13:48
    • 수정2013-11-14 22: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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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국 곳곳에 산발적으로 오고 있는 가을 비는 밤늦게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이번엔 비가 그친 뒤 별다른 추위가 없겠지만, 다음주 초엔 또다시 겨울 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김민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후 들어 내리기 시작한 가을 비, 오늘 전남 해안에 5mm 안팎의 비가 오는 등 곳곳에 산발적으로 가을비가 오고 있습니다.

앞으로 5mm 미만의 비가 더 온 뒤, 자정을 전후해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이번엔 비구름이 지난 뒤에도 비교적 포근한 공기가 들어와 큰 추위가 없겠습니다. 하지만, 일요일 전국에 비가 온 후에는 상층 기온이 영하 30도에 이르는 시베리아 한기가 밀려듭니다.

이 때문에 주말까지는 예년보다 포근하다가, 일요일 낮부터 추워져 다음주 화요일엔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하 1도까지 뚝 떨어집니다.

차가운 공기가 밀려드는 일요일 오전, 강원 산지에는 눈이 쌓이겠고, 서울 등 중부내륙지방에서도 첫눈이 날리듯 내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음달 상순까지는 이렇게 주기적인 반짝 추위가 이어지다, 중순부턴 혹독한 겨울 한파가 밀려오겠습니다.

<인터뷰> 김정선(기후예측과 장기예보관) : "다음달 중순에는 시베리아 고기압이 평년보다 강하게 발달해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고 이 때문에 평년보다 추운 날이 많겠습니다."

특히 다음달 매서운 한파가 밀려올 때마다 서해안 지역에는 많은 눈이 내려 쌓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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