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원자로 격납용기 오염수 누수 첫 확인
입력 2013.11.15 (08:05)
수정 2013.11.15 (08:5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그동안 일본 후쿠시마 원전 주변의 저장탱크와 지하수에서 방사능 오염수가 계속 유출돼 왔는데요,
이번에는 원전의 핵심 시설인 원자로 건물 지하에서 오염수가 새고 있는 것이 처음으로 확인됐습니다.
도쿄 박재우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원자로 바로 밑 배관에서 물이 새고, 수면에서 물방울이 튀고 있습니다.
원전 사고가 난 지 2년 8개월,
처음으로 무인 원격 카메라에 잡힌 후쿠시마 원자로 내부의 모습입니다.
현재까지 누수가 확인된 곳은 원전 1호기의 2곳,
원자로가 들어있는 격납용기의 압력억제실 바깥쪽과 배수관입니다.
이 때문에, 폭발 사고로 녹아내린 핵연료봉을 식히기 위해 쏟아 붓고 있는 냉각수가 대부분 밑으로 새고 있는 것입니다.
2호기와 3호기의 원자로에서도 추가로 누수가 발견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하지만,원자로의 압력억제실 방사선량은 1시간당 0.9∼1.8시버트로, 사람이 도저히 들어갈 수 없는 수준입니다.
따라서, 핵연료봉 제거에 앞서 오염수 누수를 막는 작업이 시급합니다.
30~40년 이상 걸릴 것으로 예상되는 후쿠시마 원전 폐기 작업이 시작부터 난항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박재우입니다.
그동안 일본 후쿠시마 원전 주변의 저장탱크와 지하수에서 방사능 오염수가 계속 유출돼 왔는데요,
이번에는 원전의 핵심 시설인 원자로 건물 지하에서 오염수가 새고 있는 것이 처음으로 확인됐습니다.
도쿄 박재우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원자로 바로 밑 배관에서 물이 새고, 수면에서 물방울이 튀고 있습니다.
원전 사고가 난 지 2년 8개월,
처음으로 무인 원격 카메라에 잡힌 후쿠시마 원자로 내부의 모습입니다.
현재까지 누수가 확인된 곳은 원전 1호기의 2곳,
원자로가 들어있는 격납용기의 압력억제실 바깥쪽과 배수관입니다.
이 때문에, 폭발 사고로 녹아내린 핵연료봉을 식히기 위해 쏟아 붓고 있는 냉각수가 대부분 밑으로 새고 있는 것입니다.
2호기와 3호기의 원자로에서도 추가로 누수가 발견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하지만,원자로의 압력억제실 방사선량은 1시간당 0.9∼1.8시버트로, 사람이 도저히 들어갈 수 없는 수준입니다.
따라서, 핵연료봉 제거에 앞서 오염수 누수를 막는 작업이 시급합니다.
30~40년 이상 걸릴 것으로 예상되는 후쿠시마 원전 폐기 작업이 시작부터 난항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박재우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후쿠시마 원자로 격납용기 오염수 누수 첫 확인
-
- 입력 2013-11-15 08:06:00
- 수정2013-11-15 08:59:41
<앵커 멘트>
그동안 일본 후쿠시마 원전 주변의 저장탱크와 지하수에서 방사능 오염수가 계속 유출돼 왔는데요,
이번에는 원전의 핵심 시설인 원자로 건물 지하에서 오염수가 새고 있는 것이 처음으로 확인됐습니다.
도쿄 박재우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원자로 바로 밑 배관에서 물이 새고, 수면에서 물방울이 튀고 있습니다.
원전 사고가 난 지 2년 8개월,
처음으로 무인 원격 카메라에 잡힌 후쿠시마 원자로 내부의 모습입니다.
현재까지 누수가 확인된 곳은 원전 1호기의 2곳,
원자로가 들어있는 격납용기의 압력억제실 바깥쪽과 배수관입니다.
이 때문에, 폭발 사고로 녹아내린 핵연료봉을 식히기 위해 쏟아 붓고 있는 냉각수가 대부분 밑으로 새고 있는 것입니다.
2호기와 3호기의 원자로에서도 추가로 누수가 발견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하지만,원자로의 압력억제실 방사선량은 1시간당 0.9∼1.8시버트로, 사람이 도저히 들어갈 수 없는 수준입니다.
따라서, 핵연료봉 제거에 앞서 오염수 누수를 막는 작업이 시급합니다.
30~40년 이상 걸릴 것으로 예상되는 후쿠시마 원전 폐기 작업이 시작부터 난항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박재우입니다.
그동안 일본 후쿠시마 원전 주변의 저장탱크와 지하수에서 방사능 오염수가 계속 유출돼 왔는데요,
이번에는 원전의 핵심 시설인 원자로 건물 지하에서 오염수가 새고 있는 것이 처음으로 확인됐습니다.
도쿄 박재우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원자로 바로 밑 배관에서 물이 새고, 수면에서 물방울이 튀고 있습니다.
원전 사고가 난 지 2년 8개월,
처음으로 무인 원격 카메라에 잡힌 후쿠시마 원자로 내부의 모습입니다.
현재까지 누수가 확인된 곳은 원전 1호기의 2곳,
원자로가 들어있는 격납용기의 압력억제실 바깥쪽과 배수관입니다.
이 때문에, 폭발 사고로 녹아내린 핵연료봉을 식히기 위해 쏟아 붓고 있는 냉각수가 대부분 밑으로 새고 있는 것입니다.
2호기와 3호기의 원자로에서도 추가로 누수가 발견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하지만,원자로의 압력억제실 방사선량은 1시간당 0.9∼1.8시버트로, 사람이 도저히 들어갈 수 없는 수준입니다.
따라서, 핵연료봉 제거에 앞서 오염수 누수를 막는 작업이 시급합니다.
30~40년 이상 걸릴 것으로 예상되는 후쿠시마 원전 폐기 작업이 시작부터 난항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박재우입니다.
-
-
박재우 기자 pjwoo@kbs.co.kr
박재우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