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월드] 후쿠시마 어린이·청소년 갑상선암 10만 명에 12명 外

입력 2013.11.16 (08:45) 수정 2013.11.16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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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2011년 대형 원전사고가 발생한 일본 후쿠시마 현에서 갑상선 암 진단을 받은 어린이와 청소년이 26명으로 늘었습니다.

<리포트>

후쿠시마 현은 사고 당시 18살 이하였던 주민들을 대상으로 갑상선암 검사를 했는데요,

수검자 22만 6천 명 가운데 2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32명이 의심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에 따라 후쿠시마 현 어린이와 청소년의 갑상선암 발병률은 인구 10만명 당 12명 꼴로 집계됐습니다.

지난 2007년 후쿠시마 주변 4개 현의 청소년 대상 조사에서 인구 10만 명당 1.7명 꼴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상대적으로 높은 수치입니다.

하지만 후쿠시마 현 당국은 원전사고에 따른 피폭의 영향으로 볼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獨 정부, 나치 약탈 미술품 25점 우선 공개

<앵커 멘트>

독일 정부가 최근 발견된 나치 약탈 미술품 천400여 점에 대한 정보 공개를 시작했습니다.

<리포트>

독일 정부는 인터넷 사이트 '로스트 아트'를 개설하고 나치 약탈 미술품 중 조사가 이뤄진 25점의 목록과 사진을 먼저 게재했습니다.

공개된 목록에는 샤갈과 마티스, 들라크루아, 로댕 등의 작품이 포함됐습니다.

지난주 독일 정부가 약탈 정황을 확인함에 따라 조사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데요.

상당수 작품은 원주인을 찾지 못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우구스부르크 지방검찰청은 자신의 아파트에 예술품 천406점을 은닉하고 있던 나치 시절 유명 미술품 거래상의 아들 코르넬리우스 구를리트를 상대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프랑스 담뱃값 또 인상…한 갑에 만 원 돌파

<앵커 멘트>

프랑스에서 담배 한 갑 가격이 내년부터 만 원을 넘게 됐습니다.

<리포트>

6.8 유로 선인 담배 한 갑 가격이 내년 1월부터 7.1 유로, 만140원에 이를 것으로 보이는데요,

담배에 붙는 부가가치세가 19.6%에서 20%로 오르기 때문입니다.

7유로는 프랑스에서 담배 한 갑 가격의 상징적 한계선이었는데 이번에 처음 넘게 됐다고 프랑스 언론들은 전했습니다.

이로써 프랑스 정부는 내년 담배 세금으로 20조 원 가량을 거둬들일 수 있다고 내다보고 있습니다.

또 담배 가격 인상이 흡연 인구를 줄이는 데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소료 쌍절곤·운동복 경배 나와

<앵커 멘트>

전설적인 액션 스타 '이소룡'하면 떠오르는 노란색 운동복과 쌍절곤이 경매에 나옵니다.

<리포트>

이소룡의 상징인 이 물품들은 다음 달 5일 홍콩의 수집품 경매사 '스핑크'를 통해 경매에 나오는데요.

특히 영화 '사망유희' 에서 등장한 노란색 운동복은 이소룡 자신이 직접 디자인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추정가는 최고 30만 홍콩달러, 우리 돈으로 4천100만 원입니다.

'사망유희'에서 사용했던 쌍절곤도 역시 비슷한 가격으로 경매에 나옵니다.

'정무문', '용쟁호투', '사망유희' 등의 영화에 출연하면서 액션 스타로 이름을 날린 이소룡은 33살 이던 1973년, '사망유희'의 개봉을 3주 앞두고 홍콩에서 뇌부종으로 숨졌습니다.

현재 홍콩에서는 이소룡 사망 40주년을 맞아 대규모 전시가 열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클릭월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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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클릭! 월드] 후쿠시마 어린이·청소년 갑상선암 10만 명에 12명 外
    • 입력 2013-11-16 10:06:04
    • 수정2013-11-16 22:21:18
    특파원 현장보고
<앵커 멘트>

2011년 대형 원전사고가 발생한 일본 후쿠시마 현에서 갑상선 암 진단을 받은 어린이와 청소년이 26명으로 늘었습니다.

<리포트>

후쿠시마 현은 사고 당시 18살 이하였던 주민들을 대상으로 갑상선암 검사를 했는데요,

수검자 22만 6천 명 가운데 2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32명이 의심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에 따라 후쿠시마 현 어린이와 청소년의 갑상선암 발병률은 인구 10만명 당 12명 꼴로 집계됐습니다.

지난 2007년 후쿠시마 주변 4개 현의 청소년 대상 조사에서 인구 10만 명당 1.7명 꼴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상대적으로 높은 수치입니다.

하지만 후쿠시마 현 당국은 원전사고에 따른 피폭의 영향으로 볼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獨 정부, 나치 약탈 미술품 25점 우선 공개

<앵커 멘트>

독일 정부가 최근 발견된 나치 약탈 미술품 천400여 점에 대한 정보 공개를 시작했습니다.

<리포트>

독일 정부는 인터넷 사이트 '로스트 아트'를 개설하고 나치 약탈 미술품 중 조사가 이뤄진 25점의 목록과 사진을 먼저 게재했습니다.

공개된 목록에는 샤갈과 마티스, 들라크루아, 로댕 등의 작품이 포함됐습니다.

지난주 독일 정부가 약탈 정황을 확인함에 따라 조사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데요.

상당수 작품은 원주인을 찾지 못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우구스부르크 지방검찰청은 자신의 아파트에 예술품 천406점을 은닉하고 있던 나치 시절 유명 미술품 거래상의 아들 코르넬리우스 구를리트를 상대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프랑스 담뱃값 또 인상…한 갑에 만 원 돌파

<앵커 멘트>

프랑스에서 담배 한 갑 가격이 내년부터 만 원을 넘게 됐습니다.

<리포트>

6.8 유로 선인 담배 한 갑 가격이 내년 1월부터 7.1 유로, 만140원에 이를 것으로 보이는데요,

담배에 붙는 부가가치세가 19.6%에서 20%로 오르기 때문입니다.

7유로는 프랑스에서 담배 한 갑 가격의 상징적 한계선이었는데 이번에 처음 넘게 됐다고 프랑스 언론들은 전했습니다.

이로써 프랑스 정부는 내년 담배 세금으로 20조 원 가량을 거둬들일 수 있다고 내다보고 있습니다.

또 담배 가격 인상이 흡연 인구를 줄이는 데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소료 쌍절곤·운동복 경배 나와

<앵커 멘트>

전설적인 액션 스타 '이소룡'하면 떠오르는 노란색 운동복과 쌍절곤이 경매에 나옵니다.

<리포트>

이소룡의 상징인 이 물품들은 다음 달 5일 홍콩의 수집품 경매사 '스핑크'를 통해 경매에 나오는데요.

특히 영화 '사망유희' 에서 등장한 노란색 운동복은 이소룡 자신이 직접 디자인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추정가는 최고 30만 홍콩달러, 우리 돈으로 4천100만 원입니다.

'사망유희'에서 사용했던 쌍절곤도 역시 비슷한 가격으로 경매에 나옵니다.

'정무문', '용쟁호투', '사망유희' 등의 영화에 출연하면서 액션 스타로 이름을 날린 이소룡은 33살 이던 1973년, '사망유희'의 개봉을 3주 앞두고 홍콩에서 뇌부종으로 숨졌습니다.

현재 홍콩에서는 이소룡 사망 40주년을 맞아 대규모 전시가 열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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