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기, 강남 고층아파트 충돌…조종사 2명 사망
입력 2013.11.16 (21:01)
수정 2013.11.16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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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11월 16일 토요일, KBS 9시 뉴스입니다.
오늘은 서울 도심에서 일어난 헬리콥터 사고 소식부터 자세히 전해드리겠습니다.
오늘 오전 LG전자 소속 헬기가 고층 아파트에 충돌해 추락하면서 조종사 두 명이 숨졌습니다.
먼저, 유지향 기자입니다.
<리포트>
고층 아파트 중간 외벽이 부서지고 군데 군데 유리창이 깨졌습니다.
추락한 헬기는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산산조각 났습니다.
LG 전자 소속 헬기가 서울 삼성동 아이파크 102동 건물에 부딪힌 건 오늘 아침 8시 54분, 헬기는 충돌 직후 백미터 아래 화단으로 추락했습니다.
<인터뷰> 김용정(목격자 /서울 우이동): "(헬기가 방향을) 꺾으려고 애를 쓴 것 같아요. 그러다 거기를 박은 것 같아요. 처음에 2,30초 동안은 헬기가 거기 박혀 있으면서 잔해가 막 부서지면서 같이 창문도 부서지더라고요."
갑작스런 헬기 충돌과 굉음에 주민들은 깜짝 놀랐습니다.
<인터뷰> 박상규(목격자 /서울 잠실동): "떨어질 때는 꼬리가 위인 상태로 떨어졌고요. 소리는 거의 뭐 벼락치는 소리, 계속 연기가 나고..."
이 사고로 헬기 조종사 58살 박인규 씨와 부조종사 37살 고종진 씨 두 명 모두 숨졌습니다.
헬기 충돌로 21층에서 28층까지 8개 층이 피해를 입었고, 주민 32명이 긴급히 대피했습니다.
운항 당시 짙은 안개로 시야 확보가 어려워 사고가 난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김진웅(강남소방서 현장지휘대장): "그러니까 여기로 지나가는 건데 안개 때문에 장애물을 못 본 것 같아요."
사고 헬기는 LG 전자 소속으로 미국 시콜스키사의 S76 C기종입니다.
헬기는 잠실에서 LG전자 임원들을 태워 전주에 있는 사업장으로 이동할 예정이었습니다.
KBS 뉴스 유지향입니다.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11월 16일 토요일, KBS 9시 뉴스입니다.
오늘은 서울 도심에서 일어난 헬리콥터 사고 소식부터 자세히 전해드리겠습니다.
오늘 오전 LG전자 소속 헬기가 고층 아파트에 충돌해 추락하면서 조종사 두 명이 숨졌습니다.
먼저, 유지향 기자입니다.
<리포트>
고층 아파트 중간 외벽이 부서지고 군데 군데 유리창이 깨졌습니다.
추락한 헬기는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산산조각 났습니다.
LG 전자 소속 헬기가 서울 삼성동 아이파크 102동 건물에 부딪힌 건 오늘 아침 8시 54분, 헬기는 충돌 직후 백미터 아래 화단으로 추락했습니다.
<인터뷰> 김용정(목격자 /서울 우이동): "(헬기가 방향을) 꺾으려고 애를 쓴 것 같아요. 그러다 거기를 박은 것 같아요. 처음에 2,30초 동안은 헬기가 거기 박혀 있으면서 잔해가 막 부서지면서 같이 창문도 부서지더라고요."
갑작스런 헬기 충돌과 굉음에 주민들은 깜짝 놀랐습니다.
<인터뷰> 박상규(목격자 /서울 잠실동): "떨어질 때는 꼬리가 위인 상태로 떨어졌고요. 소리는 거의 뭐 벼락치는 소리, 계속 연기가 나고..."
이 사고로 헬기 조종사 58살 박인규 씨와 부조종사 37살 고종진 씨 두 명 모두 숨졌습니다.
헬기 충돌로 21층에서 28층까지 8개 층이 피해를 입었고, 주민 32명이 긴급히 대피했습니다.
운항 당시 짙은 안개로 시야 확보가 어려워 사고가 난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김진웅(강남소방서 현장지휘대장): "그러니까 여기로 지나가는 건데 안개 때문에 장애물을 못 본 것 같아요."
사고 헬기는 LG 전자 소속으로 미국 시콜스키사의 S76 C기종입니다.
헬기는 잠실에서 LG전자 임원들을 태워 전주에 있는 사업장으로 이동할 예정이었습니다.
KBS 뉴스 유지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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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3-11-16 22: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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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6일 토요일, KBS 9시 뉴스입니다.
오늘은 서울 도심에서 일어난 헬리콥터 사고 소식부터 자세히 전해드리겠습니다.
오늘 오전 LG전자 소속 헬기가 고층 아파트에 충돌해 추락하면서 조종사 두 명이 숨졌습니다.
먼저, 유지향 기자입니다.
<리포트>
고층 아파트 중간 외벽이 부서지고 군데 군데 유리창이 깨졌습니다.
추락한 헬기는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산산조각 났습니다.
LG 전자 소속 헬기가 서울 삼성동 아이파크 102동 건물에 부딪힌 건 오늘 아침 8시 54분, 헬기는 충돌 직후 백미터 아래 화단으로 추락했습니다.
<인터뷰> 김용정(목격자 /서울 우이동): "(헬기가 방향을) 꺾으려고 애를 쓴 것 같아요. 그러다 거기를 박은 것 같아요. 처음에 2,30초 동안은 헬기가 거기 박혀 있으면서 잔해가 막 부서지면서 같이 창문도 부서지더라고요."
갑작스런 헬기 충돌과 굉음에 주민들은 깜짝 놀랐습니다.
<인터뷰> 박상규(목격자 /서울 잠실동): "떨어질 때는 꼬리가 위인 상태로 떨어졌고요. 소리는 거의 뭐 벼락치는 소리, 계속 연기가 나고..."
이 사고로 헬기 조종사 58살 박인규 씨와 부조종사 37살 고종진 씨 두 명 모두 숨졌습니다.
헬기 충돌로 21층에서 28층까지 8개 층이 피해를 입었고, 주민 32명이 긴급히 대피했습니다.
운항 당시 짙은 안개로 시야 확보가 어려워 사고가 난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김진웅(강남소방서 현장지휘대장): "그러니까 여기로 지나가는 건데 안개 때문에 장애물을 못 본 것 같아요."
사고 헬기는 LG 전자 소속으로 미국 시콜스키사의 S76 C기종입니다.
헬기는 잠실에서 LG전자 임원들을 태워 전주에 있는 사업장으로 이동할 예정이었습니다.
KBS 뉴스 유지향입니다.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11월 16일 토요일, KBS 9시 뉴스입니다.
오늘은 서울 도심에서 일어난 헬리콥터 사고 소식부터 자세히 전해드리겠습니다.
오늘 오전 LG전자 소속 헬기가 고층 아파트에 충돌해 추락하면서 조종사 두 명이 숨졌습니다.
먼저, 유지향 기자입니다.
<리포트>
고층 아파트 중간 외벽이 부서지고 군데 군데 유리창이 깨졌습니다.
추락한 헬기는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산산조각 났습니다.
LG 전자 소속 헬기가 서울 삼성동 아이파크 102동 건물에 부딪힌 건 오늘 아침 8시 54분, 헬기는 충돌 직후 백미터 아래 화단으로 추락했습니다.
<인터뷰> 김용정(목격자 /서울 우이동): "(헬기가 방향을) 꺾으려고 애를 쓴 것 같아요. 그러다 거기를 박은 것 같아요. 처음에 2,30초 동안은 헬기가 거기 박혀 있으면서 잔해가 막 부서지면서 같이 창문도 부서지더라고요."
갑작스런 헬기 충돌과 굉음에 주민들은 깜짝 놀랐습니다.
<인터뷰> 박상규(목격자 /서울 잠실동): "떨어질 때는 꼬리가 위인 상태로 떨어졌고요. 소리는 거의 뭐 벼락치는 소리, 계속 연기가 나고..."
이 사고로 헬기 조종사 58살 박인규 씨와 부조종사 37살 고종진 씨 두 명 모두 숨졌습니다.
헬기 충돌로 21층에서 28층까지 8개 층이 피해를 입었고, 주민 32명이 긴급히 대피했습니다.
운항 당시 짙은 안개로 시야 확보가 어려워 사고가 난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김진웅(강남소방서 현장지휘대장): "그러니까 여기로 지나가는 건데 안개 때문에 장애물을 못 본 것 같아요."
사고 헬기는 LG 전자 소속으로 미국 시콜스키사의 S76 C기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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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향 기자 nausik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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