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홀로 캠핑’ 인기…자연에서 홀로 재충전

입력 2013.11.16 (21:28) 수정 2013.11.16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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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흔히 캠핑은 친구들과, 가족들과 여럿이 가는 거라고 생각하는데요.

혼자서, 자연속에서 일상의 시름을 잊고 재충전을 하는 나홀로 캠핑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재희 기자가 함께했습니다.

<리포트>

고즈넉한 늦가을밤.

직장인 김장현씨가 강가에서 혼자만의 공간을 만듭니다.

텐트를 치고... 식탁을 마련하고... 모닥불로 마무리합니다.

이른바 나홀로 캠핑족...

노래 부르는 자연과 하나가 돼 자신만의 시간을 즐기는 것입니다.

<인터뷰>김장현(서울 신림동): "너무 삶이 힘들더라고요.이런 사람 저런 사람 만나다보니까. 솔로 캠핑을 하면서 제 스스로가 저에게 만큼은 선물이 되고..."

이종훈 씨도 혼자 야영장을 찾았습니다.

이제는 혼자 텐트를 치는데 채 10분도 걸리지 않습니다.

휴일이면 시간을 쪼개 한달에 두세번씩은 혼자만의 여유를 즐깁니다.

<인터뷰> 이종훈(인천 옥련동): "굳이 자연을 벗삼아 나오는 자리까지 여럿이 캠핑을 나와서 받는 스트레스를 갖고 싶지 않아서..."

이처럼 '나홀로 캠핑'족이 늘어나면서 캠핑 장비도 1인용이 인기를 더해가고 있습니다.

텐트도 조리기구도 소형이라 채비도 배낭하나면 충분합니다.

<인터뷰>문준도(캠핑장비업체): "올해 30대 이상 나홀로 캠핑족이 많이 찾아주셔서 1인용 캠핑장비 매출이 작년대비 두배정도 늘었습니다."

왁자지껄한 캠핑문화와 달리 자연속에서 스스로를 돌아보는 나홀로 캠핑이 중장년층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재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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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홀로 캠핑’ 인기…자연에서 홀로 재충전
    • 입력 2013-11-16 21:29:21
    • 수정2013-11-16 22: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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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흔히 캠핑은 친구들과, 가족들과 여럿이 가는 거라고 생각하는데요.

혼자서, 자연속에서 일상의 시름을 잊고 재충전을 하는 나홀로 캠핑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재희 기자가 함께했습니다.

<리포트>

고즈넉한 늦가을밤.

직장인 김장현씨가 강가에서 혼자만의 공간을 만듭니다.

텐트를 치고... 식탁을 마련하고... 모닥불로 마무리합니다.

이른바 나홀로 캠핑족...

노래 부르는 자연과 하나가 돼 자신만의 시간을 즐기는 것입니다.

<인터뷰>김장현(서울 신림동): "너무 삶이 힘들더라고요.이런 사람 저런 사람 만나다보니까. 솔로 캠핑을 하면서 제 스스로가 저에게 만큼은 선물이 되고..."

이종훈 씨도 혼자 야영장을 찾았습니다.

이제는 혼자 텐트를 치는데 채 10분도 걸리지 않습니다.

휴일이면 시간을 쪼개 한달에 두세번씩은 혼자만의 여유를 즐깁니다.

<인터뷰> 이종훈(인천 옥련동): "굳이 자연을 벗삼아 나오는 자리까지 여럿이 캠핑을 나와서 받는 스트레스를 갖고 싶지 않아서..."

이처럼 '나홀로 캠핑'족이 늘어나면서 캠핑 장비도 1인용이 인기를 더해가고 있습니다.

텐트도 조리기구도 소형이라 채비도 배낭하나면 충분합니다.

<인터뷰>문준도(캠핑장비업체): "올해 30대 이상 나홀로 캠핑족이 많이 찾아주셔서 1인용 캠핑장비 매출이 작년대비 두배정도 늘었습니다."

왁자지껄한 캠핑문화와 달리 자연속에서 스스로를 돌아보는 나홀로 캠핑이 중장년층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재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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