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태식 씨, 청와대까지 로비
입력 2001.12.28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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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태식 씨의 전방위 로비행태가 속속 밝혀지고 있습니다.
검찰은 윤 씨로부터 주식을 뇌물로 받은 혐의로 전 청와대 경호실 4급직원을 소환해서 조사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성모 기자입니다.
⊙기자: 윤태식 씨의 로비행각이 청와대에까지 미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검찰은 오늘 전직 청와대 4급직원인 이 모씨를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 씨를 상대로 청와대 경호실에 근무하면서 지난해 7월 윤태식 씨로부터 패스21의 주식 수백 주를 받은 혐의를 추궁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윤태식 씨는 청와대 경호시스템에 패스21의 기술을 도입해달라는 부탁과 함께 이 씨에게 주식을 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씨는 검찰소환 직전 청와대 징계위원회에 회부돼 파면조치됐습니다.
검찰은 또한 윤태식 씨가 지난해 청와대 행사에 참석한 경위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어젯밤 소환된 중소기업청 전현직 과장 2명에 대해서도 이틀째 강도높은 조사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2월 중소기업청 벤처정책과에 근무하면서 패스21에 지원을 해 주는 등의 대가로 각각 400주와 150주의 주식을 액면가로 받은 혐의입니다.
지금까지의 검찰 수사 결과만으로도 윤태식 씨의 로비에 연루된 기관은 청와대로부터 국정원 그리고 경찰청 등 모두 6군데에 이르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공직사회의 부패가 어느 정도인지 이번 사건을 통해 여실히 드러나고 있는 것입니다.
KBS뉴스 김성모입니다.
검찰은 윤 씨로부터 주식을 뇌물로 받은 혐의로 전 청와대 경호실 4급직원을 소환해서 조사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성모 기자입니다.
⊙기자: 윤태식 씨의 로비행각이 청와대에까지 미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검찰은 오늘 전직 청와대 4급직원인 이 모씨를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 씨를 상대로 청와대 경호실에 근무하면서 지난해 7월 윤태식 씨로부터 패스21의 주식 수백 주를 받은 혐의를 추궁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윤태식 씨는 청와대 경호시스템에 패스21의 기술을 도입해달라는 부탁과 함께 이 씨에게 주식을 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씨는 검찰소환 직전 청와대 징계위원회에 회부돼 파면조치됐습니다.
검찰은 또한 윤태식 씨가 지난해 청와대 행사에 참석한 경위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어젯밤 소환된 중소기업청 전현직 과장 2명에 대해서도 이틀째 강도높은 조사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2월 중소기업청 벤처정책과에 근무하면서 패스21에 지원을 해 주는 등의 대가로 각각 400주와 150주의 주식을 액면가로 받은 혐의입니다.
지금까지의 검찰 수사 결과만으로도 윤태식 씨의 로비에 연루된 기관은 청와대로부터 국정원 그리고 경찰청 등 모두 6군데에 이르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공직사회의 부패가 어느 정도인지 이번 사건을 통해 여실히 드러나고 있는 것입니다.
KBS뉴스 김성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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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윤태식 씨의 전방위 로비행태가 속속 밝혀지고 있습니다.
검찰은 윤 씨로부터 주식을 뇌물로 받은 혐의로 전 청와대 경호실 4급직원을 소환해서 조사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성모 기자입니다.
⊙기자: 윤태식 씨의 로비행각이 청와대에까지 미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검찰은 오늘 전직 청와대 4급직원인 이 모씨를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 씨를 상대로 청와대 경호실에 근무하면서 지난해 7월 윤태식 씨로부터 패스21의 주식 수백 주를 받은 혐의를 추궁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윤태식 씨는 청와대 경호시스템에 패스21의 기술을 도입해달라는 부탁과 함께 이 씨에게 주식을 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씨는 검찰소환 직전 청와대 징계위원회에 회부돼 파면조치됐습니다.
검찰은 또한 윤태식 씨가 지난해 청와대 행사에 참석한 경위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어젯밤 소환된 중소기업청 전현직 과장 2명에 대해서도 이틀째 강도높은 조사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2월 중소기업청 벤처정책과에 근무하면서 패스21에 지원을 해 주는 등의 대가로 각각 400주와 150주의 주식을 액면가로 받은 혐의입니다.
지금까지의 검찰 수사 결과만으로도 윤태식 씨의 로비에 연루된 기관은 청와대로부터 국정원 그리고 경찰청 등 모두 6군데에 이르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공직사회의 부패가 어느 정도인지 이번 사건을 통해 여실히 드러나고 있는 것입니다.
KBS뉴스 김성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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