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유명 라면에서 중금속 검출

입력 2013.11.20 (09:46) 수정 2013.11.20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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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타이완 식품 안전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식용유 파문에 이어 이번에는 라면에서 중금속이 대량 검출됐습니다.

<리포트>

타이완의 한 언론사 보도가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액상 소스나 분말 형태로 된 라면 스프에서 중금속이 대량 검출됐기 때문입니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타이완의 '통이'와 '캉스푸' 등 이름만 대면 알만한 업체에서 만든 라면들이 문제가 됐습니다.

이들 업체에서 생산한 라면에서는 구리와 납이 각각 1.73ppm과 0.222ppm 검출됐습니다.

라면 업체들은 반성하기는 커녕 중국 본토에서는 구리섭취량을 하루 평균 1.5ppm까지 허용하고 있다며 변명을 늘어놓습니다.

또 중국 본토 시장을 의식했는지 타이완 라면은 중국 본토에서 유통되는 라면과 생산 라인 자체가 다르기 때문에 전혀 문제될 게 없다고 밝혔습니다.

타이완의 라면에서는 구리와 납이 수입산 라면에서는 비소가 소량 검출되기도 했습니다.

타이완은 내년까지 식품 관련 규정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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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이완 유명 라면에서 중금속 검출
    • 입력 2013-11-20 09:46:04
    • 수정2013-11-20 09:5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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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타이완 식품 안전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식용유 파문에 이어 이번에는 라면에서 중금속이 대량 검출됐습니다.

<리포트>

타이완의 한 언론사 보도가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액상 소스나 분말 형태로 된 라면 스프에서 중금속이 대량 검출됐기 때문입니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타이완의 '통이'와 '캉스푸' 등 이름만 대면 알만한 업체에서 만든 라면들이 문제가 됐습니다.

이들 업체에서 생산한 라면에서는 구리와 납이 각각 1.73ppm과 0.222ppm 검출됐습니다.

라면 업체들은 반성하기는 커녕 중국 본토에서는 구리섭취량을 하루 평균 1.5ppm까지 허용하고 있다며 변명을 늘어놓습니다.

또 중국 본토 시장을 의식했는지 타이완 라면은 중국 본토에서 유통되는 라면과 생산 라인 자체가 다르기 때문에 전혀 문제될 게 없다고 밝혔습니다.

타이완의 라면에서는 구리와 납이 수입산 라면에서는 비소가 소량 검출되기도 했습니다.

타이완은 내년까지 식품 관련 규정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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