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청문보고서 요청…“인사 참사” 반발

입력 2013.11.20 (12:11) 수정 2013.11.20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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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박근혜 대통령이 국회에 문형표 보건복지부장관 후보자와 김진태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한 청문경과보고서를 오늘까지 보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민주당은 임명을 강행하면 인사 참사를 부를 것이라고 반발했고, 새누리당은 민주당이 사사건건 정부 흔들기에 골몰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손서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이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와 김진태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오늘까지 제출해 줄 것을 국회에 요청했습니다.

인사청문회법상 오늘까지 청문보고서가 제출되지 않으면 내일부터 대통령은 후보자들을 임명할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대통령이 임명을 강행하면 제3의 인사참사를 부를 것이라며 반발했습니다.

전병헌 원내대표는 박 대통령의 불통과 독선의 일방통행식 국정 운영을 각인시키는 결과가 될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특히 문 후보자가 국민의 세금을 사적용도로 쓴 것이 드러나면 사퇴하겠다고 했다며 약속을 지키는 차원에서도 스스로 물러나라고 촉구했습니다.

새누리당은 민주당이 정파적 이익에만 매몰돼 새 정부의 손발을 꽁꽁 묶고 아무 일도 못하게 하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최경환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제1 야당의 본분을 망각하고 사사건건 정부 흔들기에 골몰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정권을 흔들려는 야당의 시도는 당장 중단돼야 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국민이 민주당에 퇴장 카드를 들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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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 대통령, 청문보고서 요청…“인사 참사” 반발
    • 입력 2013-11-20 12:12:16
    • 수정2013-11-20 13: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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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박근혜 대통령이 국회에 문형표 보건복지부장관 후보자와 김진태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한 청문경과보고서를 오늘까지 보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민주당은 임명을 강행하면 인사 참사를 부를 것이라고 반발했고, 새누리당은 민주당이 사사건건 정부 흔들기에 골몰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손서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이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와 김진태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오늘까지 제출해 줄 것을 국회에 요청했습니다.

인사청문회법상 오늘까지 청문보고서가 제출되지 않으면 내일부터 대통령은 후보자들을 임명할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대통령이 임명을 강행하면 제3의 인사참사를 부를 것이라며 반발했습니다.

전병헌 원내대표는 박 대통령의 불통과 독선의 일방통행식 국정 운영을 각인시키는 결과가 될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특히 문 후보자가 국민의 세금을 사적용도로 쓴 것이 드러나면 사퇴하겠다고 했다며 약속을 지키는 차원에서도 스스로 물러나라고 촉구했습니다.

새누리당은 민주당이 정파적 이익에만 매몰돼 새 정부의 손발을 꽁꽁 묶고 아무 일도 못하게 하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최경환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제1 야당의 본분을 망각하고 사사건건 정부 흔들기에 골몰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정권을 흔들려는 야당의 시도는 당장 중단돼야 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국민이 민주당에 퇴장 카드를 들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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