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맛에 딱’ 이제는 김장도 맞춤 주문

입력 2013.11.20 (19:19) 수정 2013.11.20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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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김장철인데요, 직접 담그자니 너무 손이 많이 가고 사먹자니 믿음이 안 가고 고민하는 주부들 많으시죠?

농촌 마을 주민들이 직접 담근 맞춤형 김장이 도시 주부들에게 인기가 높다고 합니다.

이수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농촌마을 주민들이 모여 함께 김장을 담급니다.

정성스럽게 버무린 양념을 노랗게 속이 꽉 찬 배추에 넣습니다.

마을 주민들이 직접 재배한 친환경 재료를 사용합니다.

이렇게 담근 김치는 바로 포장해, 도시 소비자들에게 택배로 보냅니다.

<인터뷰> 송안정(익산시 웅포면) : "양념도 잘하고 젓갈도 집에서 담고 소금도 미리 사놔서 몇 년 있는 거 간수 쏙 뺀 뒤에 담으니까 감칠맛 나고 맛있죠."

또 다른 농촌마을.

이곳 주민들도 해마다 천 포기가 넘는 김장을 담가 택배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맞벌이 주부들이 주 고객으로 주문자 기호에 맞춰 간과 양념을 해 줍니다.

<인터뷰> 김선정(전북 익산시) : "소금 간을 조금 해주셨으면 좋겠어요 했더니 부녀 회장님이 배추 간할 때부터 소금 적게 넣어서 간을 해주시더라고요. 저희 입맛에 맞게 배추를 담가갈 수 있어서 그게 너무 좋아요."

김장을 대신 담가주거나 김장 체험을 제공하는 농가들이 늘어나면서 농한기 농가에는 새로운 소득원이 될뿐더러 소비자들에겐 안전한 먹을거리를 찾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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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맛에 딱’ 이제는 김장도 맞춤 주문
    • 입력 2013-11-20 19:21:15
    • 수정2013-11-20 19:3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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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김장철인데요, 직접 담그자니 너무 손이 많이 가고 사먹자니 믿음이 안 가고 고민하는 주부들 많으시죠?

농촌 마을 주민들이 직접 담근 맞춤형 김장이 도시 주부들에게 인기가 높다고 합니다.

이수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농촌마을 주민들이 모여 함께 김장을 담급니다.

정성스럽게 버무린 양념을 노랗게 속이 꽉 찬 배추에 넣습니다.

마을 주민들이 직접 재배한 친환경 재료를 사용합니다.

이렇게 담근 김치는 바로 포장해, 도시 소비자들에게 택배로 보냅니다.

<인터뷰> 송안정(익산시 웅포면) : "양념도 잘하고 젓갈도 집에서 담고 소금도 미리 사놔서 몇 년 있는 거 간수 쏙 뺀 뒤에 담으니까 감칠맛 나고 맛있죠."

또 다른 농촌마을.

이곳 주민들도 해마다 천 포기가 넘는 김장을 담가 택배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맞벌이 주부들이 주 고객으로 주문자 기호에 맞춰 간과 양념을 해 줍니다.

<인터뷰> 김선정(전북 익산시) : "소금 간을 조금 해주셨으면 좋겠어요 했더니 부녀 회장님이 배추 간할 때부터 소금 적게 넣어서 간을 해주시더라고요. 저희 입맛에 맞게 배추를 담가갈 수 있어서 그게 너무 좋아요."

김장을 대신 담가주거나 김장 체험을 제공하는 농가들이 늘어나면서 농한기 농가에는 새로운 소득원이 될뿐더러 소비자들에겐 안전한 먹을거리를 찾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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