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거나 진지하거나!…‘랑랑’과 ‘김선욱’

입력 2013.11.20 (19:22) 수정 2013.11.20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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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국과 중국을 대표하는 젊은 피아니스트들이 잇달아 무대에 섭니다.

한쪽은 톡톡 튀는 개성파, 다른 한쪽은 진지한 학구파.

스타일은 전혀 다르지만, 음악성으로는 모두 인정받고 있는 이들의 실력대결 함께 보시죠.

심연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강렬하게 건반을 내리치며 몰입한 연주자.

마치 춤을 추는 듯합니다.

전용기를 타고 세계를 돌며 사흘에 한번 꼴로 연주를 하는 '클래식계의 록스타', 중국 출신 피아니스트, '랑랑'입니다.

아이패드로 연주를 하거나 게임 음악도 마다하지 않으며 클래식과 대중음악 사이를 적극적으로 넘나들고 있습니다.

이번 방한 기간엔 국내 대중가수와 합동 공연도 할 예정입니다.

이에 맞서는 20대 중반의 학구파 김선욱 씨, 호쾌하고 진중한 연주 스타일은 랑랑과는 대조적입니다.

거장도 쉽지 않다는 베토벤 소나타 전곡 완주에 도전한 지 벌써 2년.

대미를 장식하게 될 이번 공연에서는 베토벤이 청력을 잃고 난 뒤 작곡한 세 곡을 70분 동안 쉬지 않고 연주합니다.

<인터뷰> 김선욱( 피아니스트) : "같이 공부한다는 느낌 이런 게 되게 커요 1730 + 0235 어떤 요행을 부리거나 감정에만 의존을 한다거나 그런 걸로는 칠 수 없는 곡 같아요"

겉으로 보이는 스타일도 추구하는 음악 색깔도 다른 중국과 한국의 대표 젋은 피아니스트 랑랑과 김선욱.

하지만 그들이 만들어내는 음악이 관객들을 감동으로 이끈다는 점에서 그 둘은 분명 닮았습니다.

KBS 뉴스 심연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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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튀거나 진지하거나!…‘랑랑’과 ‘김선욱’
    • 입력 2013-11-20 19:23:44
    • 수정2013-11-20 19:33:04
    뉴스 7
<앵커 멘트>

한국과 중국을 대표하는 젊은 피아니스트들이 잇달아 무대에 섭니다.

한쪽은 톡톡 튀는 개성파, 다른 한쪽은 진지한 학구파.

스타일은 전혀 다르지만, 음악성으로는 모두 인정받고 있는 이들의 실력대결 함께 보시죠.

심연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강렬하게 건반을 내리치며 몰입한 연주자.

마치 춤을 추는 듯합니다.

전용기를 타고 세계를 돌며 사흘에 한번 꼴로 연주를 하는 '클래식계의 록스타', 중국 출신 피아니스트, '랑랑'입니다.

아이패드로 연주를 하거나 게임 음악도 마다하지 않으며 클래식과 대중음악 사이를 적극적으로 넘나들고 있습니다.

이번 방한 기간엔 국내 대중가수와 합동 공연도 할 예정입니다.

이에 맞서는 20대 중반의 학구파 김선욱 씨, 호쾌하고 진중한 연주 스타일은 랑랑과는 대조적입니다.

거장도 쉽지 않다는 베토벤 소나타 전곡 완주에 도전한 지 벌써 2년.

대미를 장식하게 될 이번 공연에서는 베토벤이 청력을 잃고 난 뒤 작곡한 세 곡을 70분 동안 쉬지 않고 연주합니다.

<인터뷰> 김선욱( 피아니스트) : "같이 공부한다는 느낌 이런 게 되게 커요 1730 + 0235 어떤 요행을 부리거나 감정에만 의존을 한다거나 그런 걸로는 칠 수 없는 곡 같아요"

겉으로 보이는 스타일도 추구하는 음악 색깔도 다른 중국과 한국의 대표 젋은 피아니스트 랑랑과 김선욱.

하지만 그들이 만들어내는 음악이 관객들을 감동으로 이끈다는 점에서 그 둘은 분명 닮았습니다.

KBS 뉴스 심연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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