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정보

⊙기자: 눈구름이 떼를 지어 몰려다니면서 지역적으로 많은 눈이 내렸다 그쳤다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예기치 못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사람이 갑자기 우습게 되는 상황, 경험하신 적 있으시죠, 오늘이 꼭 그렇습니다.
눈내리는 날 미끄러운 노면상태는 자동차를 갑자기 우습게 만들면서 제멋대로 움직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눈길은 교통량이 어느 정도인가보다는 아예 흐름이 중지되는 상황도 연출되고 있어서 일부 구간은 상당한 정체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경인고속도로 입구를 지나는 목동교 부근은 서부간선도로 외곽방면 정체현상이 두드러졌고 또 오목교 부근은 지금 현재 밀리고 있는 상황으로 볼 때 목동교와 오목교 중간 사이 지점에서 빙판진 구간이 있거나 아니면 사고가 발생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지금 사당고가차도는 빙판길입니다.
유리알처럼 반들반들한 상황이어서 이런 길은 빨리 달린다는 그런 것은 생각하기 어렵고 조금 전에는 또 사고도 있었습니다.
올림픽대로는 지금 큰 고개가 있는 영동대교 남단부근에서 공항 방면으로, 또 수산시장 앞에서는 공항방면이 밀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여의교 남단 부근에서는 다시 잠실 방면이 밀려있는 상황입니다.
오늘 아침 출근길에서는 좀처럼 밀리는 법이 없는 남산1호터널에서 한남대교 방면은 고가차도가 얼어붙었기 때문에 자동차가 길에 붙어 있을 정도로 이동속도는 거의 없는 상태입니다.
따라서 오늘은 자동차를 이용하시면 낭패를 당할 수 있는 기상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특별한 상황이 아니라면 지하철을 이용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교통정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