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서 여성 3명 30년 감금 ‘노예생활’…극적 구출

입력 2013.11.22 (06:02) 수정 2013.11.22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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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영국 런던에서 무려 30년 동안 감금된 채 노예생활을 한 여성 3명이 극적으로 구출됐습니다.

영국 경찰은 이들을 납치해서 감금한 혐의로 2명을 체포했습니다.

런던 박장범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런던 남부의 한 주택가에 있는 가정집에서 충격적인 노예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영국 경찰은 30년 넘게 감금된 채 노역을 한 69살의 말레이시아 여성과 57살의 아일랜드 여성과 30 대의 영국 여성을 구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을 감금했던 60대 남성 1명과 여성 1명은 납치와 감금, 강제노역 등 중대범죄 혐의로 체포됐습니다.

피해 여성들은 강요된 결혼으로 고통받는 여성을 조명한 다큐멘터리를 TV에서 보고 여기에 등장한 여성단체에 전화를 걸어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녹취> 케빈(런던경찰청 인신매매전담)

경찰은 구조 과정에서 여성들의 안전이 위협받을 것을 피하기 위해, 감시가 소흘한 때를 기다려서 이들이 스스로 집 밖으로 나오도록 유도했습니다.

영국 경찰은 체포한 용의자 2명을 상대로 여성들을 납치한 수법과 30년 이란 오랜 시간 동안 어떻게 주변에 노출되지 않고 감금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박장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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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런던서 여성 3명 30년 감금 ‘노예생활’…극적 구출
    • 입력 2013-11-22 06:05:41
    • 수정2013-11-22 08:24:28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영국 런던에서 무려 30년 동안 감금된 채 노예생활을 한 여성 3명이 극적으로 구출됐습니다.

영국 경찰은 이들을 납치해서 감금한 혐의로 2명을 체포했습니다.

런던 박장범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런던 남부의 한 주택가에 있는 가정집에서 충격적인 노예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영국 경찰은 30년 넘게 감금된 채 노역을 한 69살의 말레이시아 여성과 57살의 아일랜드 여성과 30 대의 영국 여성을 구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을 감금했던 60대 남성 1명과 여성 1명은 납치와 감금, 강제노역 등 중대범죄 혐의로 체포됐습니다.

피해 여성들은 강요된 결혼으로 고통받는 여성을 조명한 다큐멘터리를 TV에서 보고 여기에 등장한 여성단체에 전화를 걸어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녹취> 케빈(런던경찰청 인신매매전담)

경찰은 구조 과정에서 여성들의 안전이 위협받을 것을 피하기 위해, 감시가 소흘한 때를 기다려서 이들이 스스로 집 밖으로 나오도록 유도했습니다.

영국 경찰은 체포한 용의자 2명을 상대로 여성들을 납치한 수법과 30년 이란 오랜 시간 동안 어떻게 주변에 노출되지 않고 감금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박장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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