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들의 ‘마음으로 찍은 사진’

입력 2013.11.23 (07:45) 수정 2013.11.23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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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눈이 보이지 않아도 마음의 눈으로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시각장애인들이 대학생들의 도움을 받아 각자의 꿈을 담은 사진 작품을 선보였습니다.

위재천 기자입니다.

<리포트>

<녹취> "이쪽으로 좀 더 돌리시구요"

구도를 잡고 셔터를 누르는 손길이 제법 능숙합니다.

영상학과 학생들의 도움을 받아 사진을 찍는 이들은 모두 시각장애인들.

앞을 볼 순 없지만 직접 듣고, 만지고, 느끼며 자신만의 세상을 담아냅니다.

<녹취> 조인숙(시각장애인) : "비록 볼 수 있는 눈은 없지만 오감이 발달했잖아요 우린. 그 감각으로 찍는거죠"

시각장애인 10명이 찍은 사진이 전시회에 걸렸습니다.

각자의 꿈과 희망을 마음으로 담아낸 사진들.

초점은 흐리고 구도도 제각각이지만 카메라를 통해 세상과 소통하는 법을 배워나갑니다.

<녹취> 윤성미(시각장애인) : "늘 우울했는데 사진 찍으면서부터 조금씩 사람들과 만나고 자신감도 생기고..."

눈이 아니라 마음으로 찍은 사진.

눈 대신 가슴으로 느끼는 작품들이기에 보는 이에게 주는 울림도 더 커 보입니다.

KBS 뉴스 위재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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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각장애인들의 ‘마음으로 찍은 사진’
    • 입력 2013-11-23 07:46:26
    • 수정2013-11-23 07:5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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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눈이 보이지 않아도 마음의 눈으로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시각장애인들이 대학생들의 도움을 받아 각자의 꿈을 담은 사진 작품을 선보였습니다.

위재천 기자입니다.

<리포트>

<녹취> "이쪽으로 좀 더 돌리시구요"

구도를 잡고 셔터를 누르는 손길이 제법 능숙합니다.

영상학과 학생들의 도움을 받아 사진을 찍는 이들은 모두 시각장애인들.

앞을 볼 순 없지만 직접 듣고, 만지고, 느끼며 자신만의 세상을 담아냅니다.

<녹취> 조인숙(시각장애인) : "비록 볼 수 있는 눈은 없지만 오감이 발달했잖아요 우린. 그 감각으로 찍는거죠"

시각장애인 10명이 찍은 사진이 전시회에 걸렸습니다.

각자의 꿈과 희망을 마음으로 담아낸 사진들.

초점은 흐리고 구도도 제각각이지만 카메라를 통해 세상과 소통하는 법을 배워나갑니다.

<녹취> 윤성미(시각장애인) : "늘 우울했는데 사진 찍으면서부터 조금씩 사람들과 만나고 자신감도 생기고..."

눈이 아니라 마음으로 찍은 사진.

눈 대신 가슴으로 느끼는 작품들이기에 보는 이에게 주는 울림도 더 커 보입니다.

KBS 뉴스 위재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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