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구현사제단 발언’ 정치권 공방 계속

입력 2013.11.25 (06:27) 수정 2013.11.25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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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의구현사제단의 발언에 대해 새누리당은 국민에게 사과하라고 촉구하면서 민주당에 대해서도 분명한 입장을 밝히라고 요구했습니다.

민주당은 여권에도 논란의 책임이 있다고 반박하면서도 연평도 포격 등에 관한 사제단 인식에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손서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누리당은 사제단 발언에 대해 전방위 비판에 나섰습니다.

북한을 옹호하는 사제단의 행동은 사회불순세력이나 하는 행태이며 종북구현사제단이라는 비판도 나온다고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황우여 대표는 연평도 주민들로서는 '악' 소리가 날 사안이라고 말했고, 군장성 출신 의원들도 국민 앞에 사죄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녹취> 김태흠(새누리당 원내대변인) : "일부 사제들은 사제복 뒤에 숨지 말고 자신들의 종북 성향을 국민들 앞에 분명히 드러내기를 바란다."

특히 사제들의 말을 빌려 대선에 불복하겠다는 것은 아니냐며 민주당을 겨냥했습니다.

민주당은 여당에게도 논란의 책임이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대선개입 의혹 특검과 특위 등이 실현됐다면 사제단의 대통령 사퇴 촉구 발언은 없었을 것이라며 대통령과 여당이 자초한 일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연평도 포격 도발과 NLL에 관한 사제단의 인식에는 동의할 수 없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녹취> 전병헌(민주당 원내대표) : "과도한 주장은 국민들의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고 공안통치와 공작정치에 악용될 수 있다는 점 인식해야"

특히 NLL은 확고하게 지켜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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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의구현사제단 발언’ 정치권 공방 계속
    • 입력 2013-11-25 06:29:45
    • 수정2013-11-25 07:3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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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의구현사제단의 발언에 대해 새누리당은 국민에게 사과하라고 촉구하면서 민주당에 대해서도 분명한 입장을 밝히라고 요구했습니다.

민주당은 여권에도 논란의 책임이 있다고 반박하면서도 연평도 포격 등에 관한 사제단 인식에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손서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누리당은 사제단 발언에 대해 전방위 비판에 나섰습니다.

북한을 옹호하는 사제단의 행동은 사회불순세력이나 하는 행태이며 종북구현사제단이라는 비판도 나온다고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황우여 대표는 연평도 주민들로서는 '악' 소리가 날 사안이라고 말했고, 군장성 출신 의원들도 국민 앞에 사죄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녹취> 김태흠(새누리당 원내대변인) : "일부 사제들은 사제복 뒤에 숨지 말고 자신들의 종북 성향을 국민들 앞에 분명히 드러내기를 바란다."

특히 사제들의 말을 빌려 대선에 불복하겠다는 것은 아니냐며 민주당을 겨냥했습니다.

민주당은 여당에게도 논란의 책임이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대선개입 의혹 특검과 특위 등이 실현됐다면 사제단의 대통령 사퇴 촉구 발언은 없었을 것이라며 대통령과 여당이 자초한 일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연평도 포격 도발과 NLL에 관한 사제단의 인식에는 동의할 수 없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녹취> 전병헌(민주당 원내대표) : "과도한 주장은 국민들의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고 공안통치와 공작정치에 악용될 수 있다는 점 인식해야"

특히 NLL은 확고하게 지켜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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