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철의 신문 브리핑] 中, 방공구역에 이어도 포함… 外

입력 2013.11.25 (06:30) 수정 2013.11.25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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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먼저 오늘의 신문 헤드라인 보시겠습니다.

동아일보입니다.

"중국이 방공 구역에 이어도를 포함시켰다" 라는 기사입니다.

중국이 다른 나라 항공기를 무력으로 통제할 수 있는 방공식별구역에 이어도 상공과 한국의 방공구역 일부를 포함시킨 것으로 확인됐다는 내용입니다.

이에 대해 우리 정부는 인정하지 않는다고 밝혔지만 우리 방공식별구역에 이어도는 제외돼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중앙일보는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의 시국 미사에서 박창신 신부가 북한의 천안함 포격을 옹호하는 발언으로 일파만파 논란을 빚고 있는 가운데, 염수정 서울대교구장이 '카톨릭 교리에 사제의 정치 개입은 금지돼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다고 전했습니다.

경향신문은 천주교 시국 미사 파장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일부 개신교와 불교계도 국가기관의 대선 개입 규탄에 가세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민주화 이후 처음으로 정·교 충돌 양상으로 비화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서울신문은, 공로명 전 외무부 장관이 '일본의 집단적 자위권이 행사되지 않으면 미국 군함이 공격 받아도 일본은 한반도 주변 해상에서 이를 도울 수 없는 상황이 된다'며 '우리의 안보 전략상 반대할 이유가 없다'라고 밝힌 인터뷰를 실었습니다.

세계일보는 이란이 핵무기로 전용될 수 있는 20% 농축 우라늄 생산을 중단하는 대신 미국 등이 경제 봉쇄를 완화하는 내용의 임시 합의안이 타결돼 이제 북한 핵만 남았다고 보도했습니다.

매일경제신문은 10년 넘게 끌어왔던 국제 사회와 이란과의 핵 협상이 잠정 타결된 데 이어 물류와 금융 분야에 대한 제재까지 풀리면 건설과 플랜트 등 이란에 대한 한국 기업 수출에 청신호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분석했습니다.

다음은 신문 사설 보시겠습니다.

먼저 조선일보입니다.

조선일보는 "'정의 구현'이 아니라 '종북 구현' 사제단인가"

중앙일보는 "종교계 일각의 뒤틀린 국가관, 도를 넘었다"

한겨레신문은 "본질은 국가기관의 대선 불법 개입이다"

한국일보는 "국민은행의 부실 내부 통제 철저히 책임 가려야"

세계일보는 "이란 핵 협상 타결이 북한에 던지는 메시지"란 사설을 보도했습니다.

다음은 눈길 가는 기사입니다.

한겨레신문은 법무부가 법률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해 지난 6월 도입한 '마을 변호사 제도'가 농민들의 걱정을 덜어주면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개업 변호사가 없는 전국 300여 마을을 맡고 있는 500여 변호사는 농토 사용료 등 농촌에서 일상적으로 일어나는 법률 분쟁을 전화나 인터넷 등으로 상담해 주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국민일보는 대풍작의 여파로 김장 채소 가격이 폭락하자 배추 소비를 확대하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직원들에게 하루씩 '김장 휴가'를 주기로 했다는 기사를 실었습니다.

지금까지 신문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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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인철의 신문 브리핑] 中, 방공구역에 이어도 포함… 外
    • 입력 2013-11-25 06:34:10
    • 수정2013-11-25 07:35:20
    뉴스광장 1부
안녕하십니까. 먼저 오늘의 신문 헤드라인 보시겠습니다.

동아일보입니다.

"중국이 방공 구역에 이어도를 포함시켰다" 라는 기사입니다.

중국이 다른 나라 항공기를 무력으로 통제할 수 있는 방공식별구역에 이어도 상공과 한국의 방공구역 일부를 포함시킨 것으로 확인됐다는 내용입니다.

이에 대해 우리 정부는 인정하지 않는다고 밝혔지만 우리 방공식별구역에 이어도는 제외돼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중앙일보는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의 시국 미사에서 박창신 신부가 북한의 천안함 포격을 옹호하는 발언으로 일파만파 논란을 빚고 있는 가운데, 염수정 서울대교구장이 '카톨릭 교리에 사제의 정치 개입은 금지돼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다고 전했습니다.

경향신문은 천주교 시국 미사 파장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일부 개신교와 불교계도 국가기관의 대선 개입 규탄에 가세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민주화 이후 처음으로 정·교 충돌 양상으로 비화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서울신문은, 공로명 전 외무부 장관이 '일본의 집단적 자위권이 행사되지 않으면 미국 군함이 공격 받아도 일본은 한반도 주변 해상에서 이를 도울 수 없는 상황이 된다'며 '우리의 안보 전략상 반대할 이유가 없다'라고 밝힌 인터뷰를 실었습니다.

세계일보는 이란이 핵무기로 전용될 수 있는 20% 농축 우라늄 생산을 중단하는 대신 미국 등이 경제 봉쇄를 완화하는 내용의 임시 합의안이 타결돼 이제 북한 핵만 남았다고 보도했습니다.

매일경제신문은 10년 넘게 끌어왔던 국제 사회와 이란과의 핵 협상이 잠정 타결된 데 이어 물류와 금융 분야에 대한 제재까지 풀리면 건설과 플랜트 등 이란에 대한 한국 기업 수출에 청신호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분석했습니다.

다음은 신문 사설 보시겠습니다.

먼저 조선일보입니다.

조선일보는 "'정의 구현'이 아니라 '종북 구현' 사제단인가"

중앙일보는 "종교계 일각의 뒤틀린 국가관, 도를 넘었다"

한겨레신문은 "본질은 국가기관의 대선 불법 개입이다"

한국일보는 "국민은행의 부실 내부 통제 철저히 책임 가려야"

세계일보는 "이란 핵 협상 타결이 북한에 던지는 메시지"란 사설을 보도했습니다.

다음은 눈길 가는 기사입니다.

한겨레신문은 법무부가 법률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해 지난 6월 도입한 '마을 변호사 제도'가 농민들의 걱정을 덜어주면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개업 변호사가 없는 전국 300여 마을을 맡고 있는 500여 변호사는 농토 사용료 등 농촌에서 일상적으로 일어나는 법률 분쟁을 전화나 인터넷 등으로 상담해 주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국민일보는 대풍작의 여파로 김장 채소 가격이 폭락하자 배추 소비를 확대하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직원들에게 하루씩 '김장 휴가'를 주기로 했다는 기사를 실었습니다.

지금까지 신문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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