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창] 그라피티 갤러리로 변신하는 창고 外

입력 2013.11.25 (06:50) 수정 2013.11.25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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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터넷으로 보는 <세상의 창>입니다.

뉴욕 빈민가의 낙서에서 이제는 힙합 문화이자 예술로 인정받는 그래피티 작품을 감각적으로 담아낸 영상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리포트>

버려진 대형 창고 안으로 소파를 타고 해적들처럼 나타난 젊은이들! 이들이 향한 곳은 바로 공장의 낡은 벽면인데요.

곧이어 눈 깜짝할 사이 허름한 공장 곳곳을 화려하고 다양한 그래피티 그림으로 가득 채웁니다.

이들은 호주 멜버른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그래피티 전문팀인데요.

호주의 한 페인트 브랜드의 지원을 받아 이 거대한 예술 프로젝트 작업에 나섰다고 합니다.

저절로 색이 입혀지는 벽면과 공중부양을 하며 그래피티를 그리는 남자까지! 수 시간이 걸린 완성 과정을 감각적인 영상 기법으로 속도감이 있게 연출해 더욱 눈길을 끄는데요.

각자의 개성을 담은 작품이 하나 둘 탄생할 때마다 오래된 창고가 그래피티 갤러리로 새로 태어납니다.

이 멋진 영상을 보면 예술 작업이 아니라 역동적인 마술 퍼포먼스를 보는듯 하네요.

전기회로 그리는 신개념 볼펜

전선 없이도 전기회로를 만들 수 있는 신개념 볼펜이 등장해 해외 누리꾼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미국의 두 공학자가 인터넷에 공개한 이 볼펜은 일명 '서킷 스크립'이라고 불리는데요.

일반적인 볼펜처럼 보이지만, 특수 실버 잉크가 들어있어 이 펜으로 그린 선이나 글자들은 전선처럼 전기를 전달할 수 있습니다.

이 기발한 볼펜의 제작자들은 복잡한 전선 줄 대신 간단한 낙서만으로 언제든 전기회로를 완성할 수 있도록 이 펜을 발명했다는데요.

이미 창조적 아이디어와 프로젝트의 기금을 모으는 미국 소셜펀딩 사이트 '킥스타터'에서도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고 하네요.

<앵커 멘트>

야구공보다 작은 탁구공으로 정교한 묘기 슛을 선사하는 젊은이들이 화제입니다.

지금 확인해보시죠.

<리포트>

어떻게 던져도 ‘골인’, 탁구공 묘기

뉴질랜드 청년들의 신기한 탁구공 묘기를 감상해보시죠!

전자레인지에 이어 냉장고 안에 있는 컵 안으로 탁구공을 골인시키는 젊은이들!

이들의 묘기는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는데요. 계단 난간을 물론 대형 광고판이 걸린 건물 벽까지 활용합니다.

어디에서 어떻게 던져도 정확한 각도로 튕겨져 자석처럼 컵 속으로 빨려들어가죠?

그들의 도전은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이번엔 6층 높이의 나선형 건물에서 탁구공으로 슛을 날렸는데요, 놀랍게도 컵 안에 정확히 골인합니다.

탁구공 묘기에 있어서 이들의 한계는 어디까지인지 정말 놀랍네요.

깜짝 춤 대결 펼쳐진 농구장

미국 NBA 경기 중 관객들을 위한 일명 '댄스캠' 이벤트가 펼쳐졌습니다.

카메라의 선택을 받은 이 소년! 언제 또 이런 기회가 오겠냐는 듯, 숨겨온 춤 실력을 발휘하는데요.

소년에 이어 카메라가 향한 곳은 계단에 서 있던 경기장 안전요원! 소년에게서 자극을 받은 듯, 더욱 경쾌한 춤사위를 선보입니다.

알고 보니 그는 이미 남다른 댄스 실력으로 소문난 이 경기장의 명물이라는데요.

소년과 안전요원을 번갈아 찍는 센스 넘치는 카메라 덕분에 어느새 유쾌한 춤 대결 무대로 돌변한 농구장!

두 사람 역시 이 돌발 상황을 진심으로 즐기는 모습인데요. 농구경기에 덤으로 댄스 배틀 까지! 관객들은 두 배의 즐거움을 얻어갔겠네요.

애완견 같은 바다표범

푸른 바다 속에서 마주친 야생 바다표범! 낯선 인간을 보면 보통 경계심을 보이기 마련인데, 이 바다표범은 다이버의 다리에 매달려 격하게 친근감을 드러냅니다.

다이버가 손으로 밀어내려 하자, 어디 가지 말고 자기랑 같이 놀자는 듯, 온 힘을 다해 떨어지지 않으려고 하는데요.

보면 볼수록 바다표범의 탈을 쓴 애교 많은 애완견이 아닌가 싶네요.

지금까지 <세상의 창>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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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상의 창] 그라피티 갤러리로 변신하는 창고 外
    • 입력 2013-11-25 06:55:19
    • 수정2013-11-25 07:3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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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터넷으로 보는 <세상의 창>입니다.

뉴욕 빈민가의 낙서에서 이제는 힙합 문화이자 예술로 인정받는 그래피티 작품을 감각적으로 담아낸 영상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리포트>

버려진 대형 창고 안으로 소파를 타고 해적들처럼 나타난 젊은이들! 이들이 향한 곳은 바로 공장의 낡은 벽면인데요.

곧이어 눈 깜짝할 사이 허름한 공장 곳곳을 화려하고 다양한 그래피티 그림으로 가득 채웁니다.

이들은 호주 멜버른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그래피티 전문팀인데요.

호주의 한 페인트 브랜드의 지원을 받아 이 거대한 예술 프로젝트 작업에 나섰다고 합니다.

저절로 색이 입혀지는 벽면과 공중부양을 하며 그래피티를 그리는 남자까지! 수 시간이 걸린 완성 과정을 감각적인 영상 기법으로 속도감이 있게 연출해 더욱 눈길을 끄는데요.

각자의 개성을 담은 작품이 하나 둘 탄생할 때마다 오래된 창고가 그래피티 갤러리로 새로 태어납니다.

이 멋진 영상을 보면 예술 작업이 아니라 역동적인 마술 퍼포먼스를 보는듯 하네요.

전기회로 그리는 신개념 볼펜

전선 없이도 전기회로를 만들 수 있는 신개념 볼펜이 등장해 해외 누리꾼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미국의 두 공학자가 인터넷에 공개한 이 볼펜은 일명 '서킷 스크립'이라고 불리는데요.

일반적인 볼펜처럼 보이지만, 특수 실버 잉크가 들어있어 이 펜으로 그린 선이나 글자들은 전선처럼 전기를 전달할 수 있습니다.

이 기발한 볼펜의 제작자들은 복잡한 전선 줄 대신 간단한 낙서만으로 언제든 전기회로를 완성할 수 있도록 이 펜을 발명했다는데요.

이미 창조적 아이디어와 프로젝트의 기금을 모으는 미국 소셜펀딩 사이트 '킥스타터'에서도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고 하네요.

<앵커 멘트>

야구공보다 작은 탁구공으로 정교한 묘기 슛을 선사하는 젊은이들이 화제입니다.

지금 확인해보시죠.

<리포트>

어떻게 던져도 ‘골인’, 탁구공 묘기

뉴질랜드 청년들의 신기한 탁구공 묘기를 감상해보시죠!

전자레인지에 이어 냉장고 안에 있는 컵 안으로 탁구공을 골인시키는 젊은이들!

이들의 묘기는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는데요. 계단 난간을 물론 대형 광고판이 걸린 건물 벽까지 활용합니다.

어디에서 어떻게 던져도 정확한 각도로 튕겨져 자석처럼 컵 속으로 빨려들어가죠?

그들의 도전은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이번엔 6층 높이의 나선형 건물에서 탁구공으로 슛을 날렸는데요, 놀랍게도 컵 안에 정확히 골인합니다.

탁구공 묘기에 있어서 이들의 한계는 어디까지인지 정말 놀랍네요.

깜짝 춤 대결 펼쳐진 농구장

미국 NBA 경기 중 관객들을 위한 일명 '댄스캠' 이벤트가 펼쳐졌습니다.

카메라의 선택을 받은 이 소년! 언제 또 이런 기회가 오겠냐는 듯, 숨겨온 춤 실력을 발휘하는데요.

소년에 이어 카메라가 향한 곳은 계단에 서 있던 경기장 안전요원! 소년에게서 자극을 받은 듯, 더욱 경쾌한 춤사위를 선보입니다.

알고 보니 그는 이미 남다른 댄스 실력으로 소문난 이 경기장의 명물이라는데요.

소년과 안전요원을 번갈아 찍는 센스 넘치는 카메라 덕분에 어느새 유쾌한 춤 대결 무대로 돌변한 농구장!

두 사람 역시 이 돌발 상황을 진심으로 즐기는 모습인데요. 농구경기에 덤으로 댄스 배틀 까지! 관객들은 두 배의 즐거움을 얻어갔겠네요.

애완견 같은 바다표범

푸른 바다 속에서 마주친 야생 바다표범! 낯선 인간을 보면 보통 경계심을 보이기 마련인데, 이 바다표범은 다이버의 다리에 매달려 격하게 친근감을 드러냅니다.

다이버가 손으로 밀어내려 하자, 어디 가지 말고 자기랑 같이 놀자는 듯, 온 힘을 다해 떨어지지 않으려고 하는데요.

보면 볼수록 바다표범의 탈을 쓴 애교 많은 애완견이 아닌가 싶네요.

지금까지 <세상의 창>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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