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어진 앞바다 선박 3척 좌초…46명 구조중

입력 2013.11.25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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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파도와 강풍에 울산 앞바다에 정박중이던 선박들이 잇따라 좌초돼 구조작업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1시 50분 쯤 울산 방어진 앞바다 7백미터 지점에서 중국적 벌크선 4천6백톤 조항요호가 순간 돌풍에 연안쪽으로 밀리면서 좌초됐습니다.

또 새벽 2시부터 새벽 4시 사이 방어진 앞바다 천 백미터 지점에 있던 2천 3백톤급과 7천톤 급 석유제품운반선 두척이 잇따라 연안으로 밀려 좌초됐습니다.

세 선박모두 높은 파도와 강한바람을 피해 안전한 곳으로 이동하던중 순간 돌풍에 밀려 좌초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세 선박은 모두 제품이 실려 있지 않은 공선으로 조양요호에 17명, 석유제품운반선에 각각 11명과 18명 등 모두 46명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해경 특공대 등은 연안쪽에 로프를 설치해 선원들을 구조하고 있으며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해경은 사고 당시 방어진 해역에는 최대 22.3미터의 순간돌풍이 불었고 풍랑주의보속에 최대 4.6미터의 높은 파도가 치고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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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어진 앞바다 선박 3척 좌초…46명 구조중
    • 입력 2013-11-25 07:02:36
    사회
높은 파도와 강풍에 울산 앞바다에 정박중이던 선박들이 잇따라 좌초돼 구조작업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1시 50분 쯤 울산 방어진 앞바다 7백미터 지점에서 중국적 벌크선 4천6백톤 조항요호가 순간 돌풍에 연안쪽으로 밀리면서 좌초됐습니다. 또 새벽 2시부터 새벽 4시 사이 방어진 앞바다 천 백미터 지점에 있던 2천 3백톤급과 7천톤 급 석유제품운반선 두척이 잇따라 연안으로 밀려 좌초됐습니다. 세 선박모두 높은 파도와 강한바람을 피해 안전한 곳으로 이동하던중 순간 돌풍에 밀려 좌초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세 선박은 모두 제품이 실려 있지 않은 공선으로 조양요호에 17명, 석유제품운반선에 각각 11명과 18명 등 모두 46명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해경 특공대 등은 연안쪽에 로프를 설치해 선원들을 구조하고 있으며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해경은 사고 당시 방어진 해역에는 최대 22.3미터의 순간돌풍이 불었고 풍랑주의보속에 최대 4.6미터의 높은 파도가 치고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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