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속 10미터 안팎의 강한 바람…서울 낮기온 6도

빗줄기는 약해지고 있지만, 곳곳에서는 여전히 초속 10미터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참고로 초속 10미터는 우산을 들기 어렵고, 초속 20미터만 되어도 걷기 힘든 정도인데요.

특히, 오늘 새벽에는 산간과 해안지역으로 순간적으로 초속 30m가 넘는 중형 태풍급의 강풍이 불었습니다.

이렇게 바람이 강하게 부는 이유는 강하게 발달한 저기압이 우리나라 북쪽을 지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오후에도 이 등압선의 간격이 조밀하게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바람이 강하게 불겠는데요.

현재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일부 지역은 강풍 주의보가 조금 전 해제됐지만, 해안지역으로 강풍 특보가 발효중입니다.

강풍으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주변 점검 철저하게 하셔야겠습니다.

오늘 하늘은 대체로 흐린 가운데 중부와 호남지역은 낮에도 약하게 비가 내렸다 그치기를 반복하겠습니다.

오늘 낮 기온 서울 6도 광주 10도 대구 12도로 어제보다 낮겠고 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매우 거세게 일겠습니다.

내일도 중북부지방, 수요일은 전국에 비가 눈이 내리겠습니다.

당분간 아침 기온이 영하를 유지하다가 주말에 비로소 추위가 풀리겠습니다.

기상정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