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시국미사 관련 NLL 수호 의지 악영향”

입력 2013.11.25 (09:32) 수정 2013.11.26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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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 전주교구의 시국미사에서 북한의 연평도 포격도발을 옹호하는 듯한 발언이 나온 것과 관련해 국방부가 이를 정면으로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이같은 발언은 서해 북방한계선 수호 의지에 악영향을 초래하는 것이라며 깊은 우려도 표시했습니다.

소현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연평도 포격도발은 북한의 명백한 침략행위이며 천안함 피격 사건은 불법적인 무력 도발이다."

국방부는 어제 대변인 명의의 입장발표를 통해 정의구현사제단 전주교구의 미사중 일부 발언이 북한의 도발에 정당성을 부여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녹취> 국방부 부대변인 : "국가안보를 위해 헌신한 우리 장병과 국민 희생자, 그리고 그 유가족분들에게 심대한 모욕감을 주는 비이성적인 행위로 결코 있어서는 안 되는 매우 유감스런 일입니다"

지난 22일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 전주교구는 '불법대선 규탄과 대통령 사퇴를 촉구하는 시국 미사' 도중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을 옹호하는 듯한 발언을 했습니다.

<녹취> 박창신(신부) : "NLL 문제 있는 땅에서 한미군사훈련을 계속하면 북한에서 어떻게 하겠어요? 쏴야지. 그것이 연평도 포격사건이에요."

국방부는 이 같은 발언이 우리 국민의 NLL 수호의지에도 악영향을 초래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국방부는 또 북한의 어떤 도발에도 말이 아닌 단호한 행동으로 도발원점과 지원세력은 물론 그 지휘세력까지 가차 없이 응징하겠다는 입장도 거듭 천명했습니다.

KBS 뉴스 소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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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방부 “시국미사 관련 NLL 수호 의지 악영향”
    • 입력 2013-11-25 09:32:55
    • 수정2013-11-26 11: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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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 전주교구의 시국미사에서 북한의 연평도 포격도발을 옹호하는 듯한 발언이 나온 것과 관련해 국방부가 이를 정면으로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이같은 발언은 서해 북방한계선 수호 의지에 악영향을 초래하는 것이라며 깊은 우려도 표시했습니다.

소현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연평도 포격도발은 북한의 명백한 침략행위이며 천안함 피격 사건은 불법적인 무력 도발이다."

국방부는 어제 대변인 명의의 입장발표를 통해 정의구현사제단 전주교구의 미사중 일부 발언이 북한의 도발에 정당성을 부여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녹취> 국방부 부대변인 : "국가안보를 위해 헌신한 우리 장병과 국민 희생자, 그리고 그 유가족분들에게 심대한 모욕감을 주는 비이성적인 행위로 결코 있어서는 안 되는 매우 유감스런 일입니다"

지난 22일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 전주교구는 '불법대선 규탄과 대통령 사퇴를 촉구하는 시국 미사' 도중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을 옹호하는 듯한 발언을 했습니다.

<녹취> 박창신(신부) : "NLL 문제 있는 땅에서 한미군사훈련을 계속하면 북한에서 어떻게 하겠어요? 쏴야지. 그것이 연평도 포격사건이에요."

국방부는 이 같은 발언이 우리 국민의 NLL 수호의지에도 악영향을 초래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국방부는 또 북한의 어떤 도발에도 말이 아닌 단호한 행동으로 도발원점과 지원세력은 물론 그 지휘세력까지 가차 없이 응징하겠다는 입장도 거듭 천명했습니다.

KBS 뉴스 소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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