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진이 동해에 살고 있는 밍크 고래의 유전체를 세계 최초로 분석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해양과학기술원과 테라젠이텍스 등이 주도한 국제공동연구팀은 밍크 고래의 근육 조직에서 DNA를 채취해 2만여여개 유전자의 염기 서열을 모두 밝히는 데 성공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연구팀은 이번에 분석한 고래의 유전자를 소나 돼지의 유전자와 비교할 때 시각, 후각, 미각 관련 유전자가 퇴화됐고 활성 산소에 대한 저항 유전자가 발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고래는 아가미없이 물 속에서 1시간 이상 잠수할 수 있는 포유류로, 고래의 산소 결핍에 대한 내성을 연구하면 앞으로 인간의 뇌졸중이나 심장마비 치료제 개발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6천만년 전 육지에서 바다로 서식지를 옮긴 고래의 진화과정과 생리학적 특징도 알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네이처 자매지인 '네이처 제네틱스' 오늘자(25일)에 실렸습니다.
해양과학기술원과 테라젠이텍스 등이 주도한 국제공동연구팀은 밍크 고래의 근육 조직에서 DNA를 채취해 2만여여개 유전자의 염기 서열을 모두 밝히는 데 성공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연구팀은 이번에 분석한 고래의 유전자를 소나 돼지의 유전자와 비교할 때 시각, 후각, 미각 관련 유전자가 퇴화됐고 활성 산소에 대한 저항 유전자가 발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고래는 아가미없이 물 속에서 1시간 이상 잠수할 수 있는 포유류로, 고래의 산소 결핍에 대한 내성을 연구하면 앞으로 인간의 뇌졸중이나 심장마비 치료제 개발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6천만년 전 육지에서 바다로 서식지를 옮긴 고래의 진화과정과 생리학적 특징도 알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네이처 자매지인 '네이처 제네틱스' 오늘자(25일)에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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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밍크고래 유전체 세계 최초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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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11-25 10:28:20
국내 연구진이 동해에 살고 있는 밍크 고래의 유전체를 세계 최초로 분석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해양과학기술원과 테라젠이텍스 등이 주도한 국제공동연구팀은 밍크 고래의 근육 조직에서 DNA를 채취해 2만여여개 유전자의 염기 서열을 모두 밝히는 데 성공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연구팀은 이번에 분석한 고래의 유전자를 소나 돼지의 유전자와 비교할 때 시각, 후각, 미각 관련 유전자가 퇴화됐고 활성 산소에 대한 저항 유전자가 발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고래는 아가미없이 물 속에서 1시간 이상 잠수할 수 있는 포유류로, 고래의 산소 결핍에 대한 내성을 연구하면 앞으로 인간의 뇌졸중이나 심장마비 치료제 개발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6천만년 전 육지에서 바다로 서식지를 옮긴 고래의 진화과정과 생리학적 특징도 알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네이처 자매지인 '네이처 제네틱스' 오늘자(25일)에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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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정 기자 ej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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