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정부 질문 속개…역사교과서 편향성 공방

입력 2013.11.25 (10:28) 수정 2013.11.25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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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홍원 국무총리의 교학사 역사교과서의 일제 미화 논란에 대한 대정부질문 답변 태도를 놓고 파행을 빚었던 국회 대정부 질문이 속개됐습니다.

여야는 역사교과서 편향성 문제로 공방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새누리당 권성동 의원은 일부 교과서는 좌 편향적 시각을 넘어 북한 논리 그대로 기술하고 있다고 지적했고, 서남수 교육부 장관은 균형 있는 역사 인식 심어 주기 위해 문제점을 개선하는 작업을 추진하겠다고 답했습니다.

민주당 유은혜 의원은 우 편향적 역사 교과서 기술에는 박근혜 대통령의 의지가 담겨 있다고 말하자, 정홍원 국무총리는 그런 것을 의식해서 교과서 검정을 통과시켰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맞섰습니다.

강창희 국회의장은 오후 본회의를 속개하면서 오전 국무총리 답변과 관련해 대정부 질문이 원활하게 진행되지 못했다며 성실한 답변을 요청했습니다.

정홍원 국무총리는 이에 대해 충실한 답변을 못 드린 데 대해 유감으로 생각한다고 밝히고, 역사 교과서의 친일 독재 미화와 같은 용어의 부적정한 부분이 있으면 교육부에서 충분히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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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정부 질문 속개…역사교과서 편향성 공방
    • 입력 2013-11-25 10:28:20
    • 수정2013-11-25 16:48:55
    정치
정홍원 국무총리의 교학사 역사교과서의 일제 미화 논란에 대한 대정부질문 답변 태도를 놓고 파행을 빚었던 국회 대정부 질문이 속개됐습니다.

여야는 역사교과서 편향성 문제로 공방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새누리당 권성동 의원은 일부 교과서는 좌 편향적 시각을 넘어 북한 논리 그대로 기술하고 있다고 지적했고, 서남수 교육부 장관은 균형 있는 역사 인식 심어 주기 위해 문제점을 개선하는 작업을 추진하겠다고 답했습니다.

민주당 유은혜 의원은 우 편향적 역사 교과서 기술에는 박근혜 대통령의 의지가 담겨 있다고 말하자, 정홍원 국무총리는 그런 것을 의식해서 교과서 검정을 통과시켰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맞섰습니다.

강창희 국회의장은 오후 본회의를 속개하면서 오전 국무총리 답변과 관련해 대정부 질문이 원활하게 진행되지 못했다며 성실한 답변을 요청했습니다.

정홍원 국무총리는 이에 대해 충실한 답변을 못 드린 데 대해 유감으로 생각한다고 밝히고, 역사 교과서의 친일 독재 미화와 같은 용어의 부적정한 부분이 있으면 교육부에서 충분히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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