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 나라에서 첫 한국 왕실의상 패션쇼

입력 2013.11.25 (11:00) 수정 2013.11.25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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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동남 아시아 한류의 중심 태국에서 우리의 궁중 의상을 주제로한 패션쇼가 열렸습니다.

특히 이번 패션쇼에는 미스 태국 등 태국의 유명인들이 직접 모델로 나서 우리 왕실의상의 아름다움을 알렸습니다.

방콕에서 고영태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왕실의 나라 태국에서 처음으로 조선시대 왕실의상 패션쇼가 열렸습니다.

가장 먼저 등장한 세종대왕과 왕비.

특히 궁궐에서 큰 행사가 열리때 입는 왕비 예복은 미스 태국이 모델로 나서 아름다운 자태를 뽐냈습니다.

고종 황제는 국사를 논할 때 입는 평상복을 그리고 비운의 왕비 명성황후 민비는 대수 머리를 한 의상을 선보였습니다.

왕과 왕비에 이어 세자와 세자빈은 모자와 족두리를 쓴 평상복으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인터뷰> 윤성호(한복 디자이너) : “태국 사람들에게 한국 왕실 의복의 5가지 색상을 보여주려고 놀력했다.”

또 상궁과 금위대장 등 왕과 왕비를 가까이서 보필하는 신하들의 의복도 선보여 궁중 의상의 모든 것을 한 곳에 담아 냈습니다.

<인터뷰> 수라완(대학생) : “너무 아름답습니다. 한국왕실에도 이렇게 다양한 의상이 있는줄 몰랐습니다.”

특히 이번 패션쇼는 사물놀이 등 다양한 볼거리도 포함시켜 한국의 전통 문화까지 보여주는 문화교류의 장이 됐습니다.

올 해로 6회째를 맞은 한태 우호문화축제는 태국에서 한류 확산의 또 다른 구심점이 되고 있습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고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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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왕의 나라에서 첫 한국 왕실의상 패션쇼
    • 입력 2013-11-25 11:06:38
    • 수정2013-11-25 13:25:51
    지구촌뉴스
<앵커 멘트>

동남 아시아 한류의 중심 태국에서 우리의 궁중 의상을 주제로한 패션쇼가 열렸습니다.

특히 이번 패션쇼에는 미스 태국 등 태국의 유명인들이 직접 모델로 나서 우리 왕실의상의 아름다움을 알렸습니다.

방콕에서 고영태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왕실의 나라 태국에서 처음으로 조선시대 왕실의상 패션쇼가 열렸습니다.

가장 먼저 등장한 세종대왕과 왕비.

특히 궁궐에서 큰 행사가 열리때 입는 왕비 예복은 미스 태국이 모델로 나서 아름다운 자태를 뽐냈습니다.

고종 황제는 국사를 논할 때 입는 평상복을 그리고 비운의 왕비 명성황후 민비는 대수 머리를 한 의상을 선보였습니다.

왕과 왕비에 이어 세자와 세자빈은 모자와 족두리를 쓴 평상복으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인터뷰> 윤성호(한복 디자이너) : “태국 사람들에게 한국 왕실 의복의 5가지 색상을 보여주려고 놀력했다.”

또 상궁과 금위대장 등 왕과 왕비를 가까이서 보필하는 신하들의 의복도 선보여 궁중 의상의 모든 것을 한 곳에 담아 냈습니다.

<인터뷰> 수라완(대학생) : “너무 아름답습니다. 한국왕실에도 이렇게 다양한 의상이 있는줄 몰랐습니다.”

특히 이번 패션쇼는 사물놀이 등 다양한 볼거리도 포함시켜 한국의 전통 문화까지 보여주는 문화교류의 장이 됐습니다.

올 해로 6회째를 맞은 한태 우호문화축제는 태국에서 한류 확산의 또 다른 구심점이 되고 있습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고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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