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이모저모] 크리스마스 축제

입력 2013.11.25 (11:05) 수정 2013.11.25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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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덴마크 코펜하겐에서는 벌써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티볼리 공원에서 크리스마스에 관한 모든 것을 즐길 수 있는 축제가 시작됐는데요.

지구촌 이모저모에서 소개해드립니다.

<리포트>

170년 역사를 자랑하는 덴마크의 명물 '티볼리 공원'입니다.

매년 4백만 명 이상이 찾는 이곳은 동화작가 안데르센이 작품을 구상했던 곳으로도 유명한데요.

또 월트 디즈니가 1950~60년대에 '디즈니랜드'에 관한 영감을 얻기 위해 이곳을 수시로 방문했다는 얘기도 전해집니다.

매년 이맘때면 평소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티볼리 공원을 방문하는데요.

연말까지 7주간 크리스마스 축제가 열리기 때문입니다.

각종 놀이기구를 비롯해 공원 전체가 알록달록한 조명으로 치장되고, 크리스마스 장식품을 살 수 있는 장터도 관광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습니다.

<녹취> 엘렌 달('티볼리 공원' 소통 담당관) : “축제가 열리는 7주 동안 85만 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말 많은 사람이 찾아옵니다.”

크리스마스를 가장 애타게 기다리는 건 역시 아이들이겠죠?

산타클로스도 들뜬 아이들을 만날 채비를 마쳤는데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저녁에는 다양한 야외 공연이 펼쳐집니다.

또 천 그루가 넘는 전나무와 3킬로미터가 넘는 길에 장식된 조명이 일제히 빛을 발하면서 공원 안은 더욱 낭만적인 장소가 됩니다.

<녹취> 마틴 클룸퍼(독일 관광객) : “정말 환상적이고 분위기도 좋습니다. 크리스마스 장식이 멋져요.”

<녹취> 폴라 러브스트톰(코펜하겐 시민) : “올해는 규모가 약간 축소된 것 같아요. 경제가 안 좋으니까 아껴야죠. 그래도 정말 멋지네요.”

덴마크 사람들은 크리스마스를 '마음의 축제'라고 할 만큼 중요한 기념일로 여기는데요.

티볼리 공원 크리스마스 행사에 오면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동화 속 주인공이 될 수 있습니다.

지구촌 이모저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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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구촌 이모저모] 크리스마스 축제
    • 입력 2013-11-25 11:06:38
    • 수정2013-11-25 13:25:53
    지구촌뉴스
<앵커 멘트>

덴마크 코펜하겐에서는 벌써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티볼리 공원에서 크리스마스에 관한 모든 것을 즐길 수 있는 축제가 시작됐는데요.

지구촌 이모저모에서 소개해드립니다.

<리포트>

170년 역사를 자랑하는 덴마크의 명물 '티볼리 공원'입니다.

매년 4백만 명 이상이 찾는 이곳은 동화작가 안데르센이 작품을 구상했던 곳으로도 유명한데요.

또 월트 디즈니가 1950~60년대에 '디즈니랜드'에 관한 영감을 얻기 위해 이곳을 수시로 방문했다는 얘기도 전해집니다.

매년 이맘때면 평소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티볼리 공원을 방문하는데요.

연말까지 7주간 크리스마스 축제가 열리기 때문입니다.

각종 놀이기구를 비롯해 공원 전체가 알록달록한 조명으로 치장되고, 크리스마스 장식품을 살 수 있는 장터도 관광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습니다.

<녹취> 엘렌 달('티볼리 공원' 소통 담당관) : “축제가 열리는 7주 동안 85만 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말 많은 사람이 찾아옵니다.”

크리스마스를 가장 애타게 기다리는 건 역시 아이들이겠죠?

산타클로스도 들뜬 아이들을 만날 채비를 마쳤는데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저녁에는 다양한 야외 공연이 펼쳐집니다.

또 천 그루가 넘는 전나무와 3킬로미터가 넘는 길에 장식된 조명이 일제히 빛을 발하면서 공원 안은 더욱 낭만적인 장소가 됩니다.

<녹취> 마틴 클룸퍼(독일 관광객) : “정말 환상적이고 분위기도 좋습니다. 크리스마스 장식이 멋져요.”

<녹취> 폴라 러브스트톰(코펜하겐 시민) : “올해는 규모가 약간 축소된 것 같아요. 경제가 안 좋으니까 아껴야죠. 그래도 정말 멋지네요.”

덴마크 사람들은 크리스마스를 '마음의 축제'라고 할 만큼 중요한 기념일로 여기는데요.

티볼리 공원 크리스마스 행사에 오면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동화 속 주인공이 될 수 있습니다.

지구촌 이모저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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