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민 신분의 테러리스트 미국 잠입 가능성

입력 2013.11.25 (12:46) 수정 2013.11.25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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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 연방수사국 FBI가 난민 자격으로 미국에 입국한 테러리스트가 수십명에 달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리포트>

2011년, 이라크에서 알카에다 조직원으로 활약하던 두 젊은이가 난민 자격으로 미국으로 입국한 사실을 드러났죠.

이들은 이라크 전쟁에서 미군을 대상으로 한 테러를 감행하고, 미국에 입국하고도 미국인 추가 사살 계획을 세우는 등, 테러 음모를 일삼은 것으로 FBI의 수사 결과 드러난 바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연방수사국 FBI가 난민 신분의 테러리스트가 이들 외에도 미국 내 수십명이나 잠입해 있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FBI는 전쟁 지역에서 미군을 암살하는 데 사용된 폭탄을 수거해, 폭탄에 찍힌 지문과 난민 신분의 입국자의 지문이 일치하는지를 조사하고 있는데요.

<인터뷰> "현재 수십건의 사례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만약, 추가로 난민 신분의 테러리스트가 적발되면, 이민 체계의 허점이 또다시 도마 위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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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난민 신분의 테러리스트 미국 잠입 가능성
    • 입력 2013-11-25 12:46:40
    • 수정2013-11-25 12:59:27
    뉴스 12
<앵커 멘트>

미 연방수사국 FBI가 난민 자격으로 미국에 입국한 테러리스트가 수십명에 달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리포트>

2011년, 이라크에서 알카에다 조직원으로 활약하던 두 젊은이가 난민 자격으로 미국으로 입국한 사실을 드러났죠.

이들은 이라크 전쟁에서 미군을 대상으로 한 테러를 감행하고, 미국에 입국하고도 미국인 추가 사살 계획을 세우는 등, 테러 음모를 일삼은 것으로 FBI의 수사 결과 드러난 바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연방수사국 FBI가 난민 신분의 테러리스트가 이들 외에도 미국 내 수십명이나 잠입해 있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FBI는 전쟁 지역에서 미군을 암살하는 데 사용된 폭탄을 수거해, 폭탄에 찍힌 지문과 난민 신분의 입국자의 지문이 일치하는지를 조사하고 있는데요.

<인터뷰> "현재 수십건의 사례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만약, 추가로 난민 신분의 테러리스트가 적발되면, 이민 체계의 허점이 또다시 도마 위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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