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팔도 방랑밴드’ 정규 편성…28일 첫 방송

입력 2013.11.25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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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에 음악을 더한 tvN '팔도 방랑밴드'가 정규 프로그램으로 편성돼 오는 28일부터 시청자를 만난다.

이 프로그램은 가수, 뮤지션으로 결성된 밴드가 전국을 돌며 지역 주민과 음악으로 소통하는 형식으로 기획돼 지난 추석 연휴 파일럿(시범)으로 선보인 바 있다.

tvN은 25일 여의도에서 제작발표회를 열고 "전국 팔도를 돌아다니며 음악을 통해 소통한다는 기본 포맷은 그대로 가져가면서 전국 팔도의 숨겨진 가수를 찾아 '방랑밴드'와 함께 아름다운 음악과 인생의 희로애락을 나눈다는 점에서 더욱 농촌 친화적인 음악 무대를 선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규 프로그램에서는 윤종신, 조정치, 뮤지 등 파일럿에 출연한 기존 멤버와 함께 힙합가수 데프콘, 개그우먼 신봉선, 엠블랙 승호가 합류한다.

윤종신은 방랑밴드의 리더로 팀을 이끌고 데프콘은 퍼커션을, 조정치는 기타를 맡았다.

뮤지는 미니 건반을, 승호는 피아노를 맡았으며 신봉선은 밴드의 사기충전을 담당하며 밴드의 보컬 자리를 호시탐탐 노리는 역할로 웃음을 만들어낼 계획이다.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윤종신은 프로그램의 형식에 관해 "혹시나 '팔도방랑밴드'가 (지역을) 찾아다니는 오디션으로 오인이 될 수 있는데, 난 이야기가 더 중요하다. 거기에 노래와 목소리가 더해지는 것"이라며 "그 지역의 정서가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러다가 기가 막힌 분을 발견한다면 내가 데리고 올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 밴드 멤버들은 브로콜리너마저의 '속좁은 여학생'과 윤종신의 '고속도로 로맨스'를 공연했다.

특히 '속좁은 여학생'은 신봉선이 혼자 불러 나름의 가창력을 뽐냈다.

윤종신은 신봉선의 노래에 관해 "하나도 다듬어지지 않은 원석"이라고 평가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팔도방랑밴드'에는 신봉선 가수만들기 프로젝트가 있다. 신봉선을 얼마나 발전시키게 될지 깜짝 놀라지 않을까 한다"고 덧붙였다.

신봉선은 '홍대여신'이란 소개에 "내가 홍대에 살아서 억지로 끼워 맞추고 있다"며 쑥스러워했다.

오는 28일 저녁 8시 방송되는 1화에서는 새 멤버 공개 오디션 현장과 새 멤버들의 첫 만남에 관한 뒷얘기가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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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vN ‘팔도 방랑밴드’ 정규 편성…28일 첫 방송
    • 입력 2013-11-25 15:26:00
    연합뉴스
예능에 음악을 더한 tvN '팔도 방랑밴드'가 정규 프로그램으로 편성돼 오는 28일부터 시청자를 만난다. 이 프로그램은 가수, 뮤지션으로 결성된 밴드가 전국을 돌며 지역 주민과 음악으로 소통하는 형식으로 기획돼 지난 추석 연휴 파일럿(시범)으로 선보인 바 있다. tvN은 25일 여의도에서 제작발표회를 열고 "전국 팔도를 돌아다니며 음악을 통해 소통한다는 기본 포맷은 그대로 가져가면서 전국 팔도의 숨겨진 가수를 찾아 '방랑밴드'와 함께 아름다운 음악과 인생의 희로애락을 나눈다는 점에서 더욱 농촌 친화적인 음악 무대를 선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규 프로그램에서는 윤종신, 조정치, 뮤지 등 파일럿에 출연한 기존 멤버와 함께 힙합가수 데프콘, 개그우먼 신봉선, 엠블랙 승호가 합류한다. 윤종신은 방랑밴드의 리더로 팀을 이끌고 데프콘은 퍼커션을, 조정치는 기타를 맡았다. 뮤지는 미니 건반을, 승호는 피아노를 맡았으며 신봉선은 밴드의 사기충전을 담당하며 밴드의 보컬 자리를 호시탐탐 노리는 역할로 웃음을 만들어낼 계획이다.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윤종신은 프로그램의 형식에 관해 "혹시나 '팔도방랑밴드'가 (지역을) 찾아다니는 오디션으로 오인이 될 수 있는데, 난 이야기가 더 중요하다. 거기에 노래와 목소리가 더해지는 것"이라며 "그 지역의 정서가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러다가 기가 막힌 분을 발견한다면 내가 데리고 올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 밴드 멤버들은 브로콜리너마저의 '속좁은 여학생'과 윤종신의 '고속도로 로맨스'를 공연했다. 특히 '속좁은 여학생'은 신봉선이 혼자 불러 나름의 가창력을 뽐냈다. 윤종신은 신봉선의 노래에 관해 "하나도 다듬어지지 않은 원석"이라고 평가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팔도방랑밴드'에는 신봉선 가수만들기 프로젝트가 있다. 신봉선을 얼마나 발전시키게 될지 깜짝 놀라지 않을까 한다"고 덧붙였다. 신봉선은 '홍대여신'이란 소개에 "내가 홍대에 살아서 억지로 끼워 맞추고 있다"며 쑥스러워했다. 오는 28일 저녁 8시 방송되는 1화에서는 새 멤버 공개 오디션 현장과 새 멤버들의 첫 만남에 관한 뒷얘기가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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