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선발 투수 보강, 댄 해런 영입

입력 2013.11.25 (15:41) 수정 2013.11.25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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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26)의 소속팀인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베테랑 오른손 투수 댄 해런(33)을 영입, 내년 월드시리즈 우승을 위해 선발진 보강에 나섰다.

폭스스포츠, CBS스포츠 등 여러 스포츠전문 매체들은 25일(한국시간) 다저스가 해런과 1년간 1천만 달러(약 106억2천100만원)에 계약했다고 보도했다.

해런은 2003년 처음 빅리그 무대를 밟은 이래 11시즌 동안 129승 111패와 평균자책점 3.74를 기록한 선수다.

애리조나에서 활약하던 2008년 내셔널리그 다승 7위(16승 8패)와 탈삼진 2위(206개)에 오르고 2009년에도 탈삼진 3위(223개),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 1위(1.00)에 오르는 등 전성기를 보냈다.

2005년부터 2011년까지 7년 연속으로 210이닝 이상을 던졌다. 2009년에는 내셔널리그 전체에서 두 번째로 많은 229⅓이닝을 책임지는 '이닝이터'이기도 했다.

올해는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169⅔이닝을 던지며 10승 14패와 4.67을 기록해 전성기는 넘긴 모습이다. 시즌 중반 어깨 부상으로 2주 이상 결장한 영향이 컸다.

그러나 오히려 어깨 부상을 털고 돌아온 이후 87⅔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3.29와 WHIP 1.05로 부활하는 모습을 보였다.

클레이턴 커쇼와 잭 그레인키, 류현진으로 든든한 1∼3선발 진용을 구축한 다저스는 조시 베켓과 채드 빌링슬리 등 부상에 신음하는 다른 선발 요원들이 아직 완전히 회복하지 못한 공백을 해런에게 맡길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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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저스 선발 투수 보강, 댄 해런 영입
    • 입력 2013-11-25 15:41:37
    • 수정2013-11-25 15:41:52
    연합뉴스
류현진(26)의 소속팀인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베테랑 오른손 투수 댄 해런(33)을 영입, 내년 월드시리즈 우승을 위해 선발진 보강에 나섰다.

폭스스포츠, CBS스포츠 등 여러 스포츠전문 매체들은 25일(한국시간) 다저스가 해런과 1년간 1천만 달러(약 106억2천100만원)에 계약했다고 보도했다.

해런은 2003년 처음 빅리그 무대를 밟은 이래 11시즌 동안 129승 111패와 평균자책점 3.74를 기록한 선수다.

애리조나에서 활약하던 2008년 내셔널리그 다승 7위(16승 8패)와 탈삼진 2위(206개)에 오르고 2009년에도 탈삼진 3위(223개),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 1위(1.00)에 오르는 등 전성기를 보냈다.

2005년부터 2011년까지 7년 연속으로 210이닝 이상을 던졌다. 2009년에는 내셔널리그 전체에서 두 번째로 많은 229⅓이닝을 책임지는 '이닝이터'이기도 했다.

올해는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169⅔이닝을 던지며 10승 14패와 4.67을 기록해 전성기는 넘긴 모습이다. 시즌 중반 어깨 부상으로 2주 이상 결장한 영향이 컸다.

그러나 오히려 어깨 부상을 털고 돌아온 이후 87⅔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3.29와 WHIP 1.05로 부활하는 모습을 보였다.

클레이턴 커쇼와 잭 그레인키, 류현진으로 든든한 1∼3선발 진용을 구축한 다저스는 조시 베켓과 채드 빌링슬리 등 부상에 신음하는 다른 선발 요원들이 아직 완전히 회복하지 못한 공백을 해런에게 맡길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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