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대표 만났지만…구체적 성과 없이 끝나

입력 2013.11.25 (19:01) 수정 2013.11.25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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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국 정상화를 위해 여야의 대표가 만났지만, 구체적인 성과를 내지는 못했습니다.

정의구현사제단 신부의 발언을 놓고도, 여야는 공방을 이어갔습니다.

임세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와 민주당 김한길 대표가 오늘 국회에서 만났습니다.

얼어붙은 정국을 풀어보자는 회담으로 따로 의제를 정하진 않고, 현안 전반을 논의했습니다.

하지만 한 시간의 회담에도 구체적 결론은 없었습니다.

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양당의 대표와 원내대표까지 참여하는 4인 협의체를 구성해, 정국 정상화를 논의하자고 제안했습니다.

특히 이 '4인 협의체' 아래 특검과 특위, 예산안과 법안, 기초단체 정당공천제 폐지 등을 논의할 3개의 단위를 동시에 가동하자고 김한길 대표는 제안했습니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사나흘 안에 답변을 주겠다고 말했습니다.

특검을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도 거듭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신 황 대표는 예산안 심의를 서두르자고 제안했습니다.

여야는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 소속 박창신 원로신부의 발언을 놓고 공방을 이어갔습니다.

새누리당은 박창신 신부가 발언을 취소하고 국민들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반면에 민주당은 성직자들이 현실 정치를 거론해야 하는, 대단히 불행하고 엄중한 상황이라고 주장했습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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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야 대표 만났지만…구체적 성과 없이 끝나
    • 입력 2013-11-25 19:02:31
    • 수정2013-11-25 19:3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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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국 정상화를 위해 여야의 대표가 만났지만, 구체적인 성과를 내지는 못했습니다.

정의구현사제단 신부의 발언을 놓고도, 여야는 공방을 이어갔습니다.

임세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와 민주당 김한길 대표가 오늘 국회에서 만났습니다.

얼어붙은 정국을 풀어보자는 회담으로 따로 의제를 정하진 않고, 현안 전반을 논의했습니다.

하지만 한 시간의 회담에도 구체적 결론은 없었습니다.

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양당의 대표와 원내대표까지 참여하는 4인 협의체를 구성해, 정국 정상화를 논의하자고 제안했습니다.

특히 이 '4인 협의체' 아래 특검과 특위, 예산안과 법안, 기초단체 정당공천제 폐지 등을 논의할 3개의 단위를 동시에 가동하자고 김한길 대표는 제안했습니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사나흘 안에 답변을 주겠다고 말했습니다.

특검을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도 거듭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신 황 대표는 예산안 심의를 서두르자고 제안했습니다.

여야는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 소속 박창신 원로신부의 발언을 놓고 공방을 이어갔습니다.

새누리당은 박창신 신부가 발언을 취소하고 국민들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반면에 민주당은 성직자들이 현실 정치를 거론해야 하는, 대단히 불행하고 엄중한 상황이라고 주장했습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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