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화호 승객은 느는데 운행은 줄여”

입력 2013.11.25 (20:5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요금이 저렴해 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무궁화호가 편수는 갈수록 줄고 승객은 많아져 불편이 심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지난해 철도서비스 평가 결과를 보면 무궁화호의 주말 혼잡도는 2년만에 3배 가까이 높아졌습니다.

승객 수는 2010년 5천610만 명에서 지난해 5천990만 명으로 380만 명 늘었지만 같은 기간 운행횟수는 하루 322회에서 301회로 21회 줄어 1㎡ 공간의 입석 승객 수가 0.81명에서 2.2명으로 3배 급증했습니다.

다른 사람이 지날 때 불편을 느끼는 입석 밀도는 1㎡당 1.4인 이상으로 지난해 이 기준을 크게 초과했다고 국토부는 설명했습니다.

또,지난해 전체 열차 지연 운행 건수 279건 가운데 절반 이상인 145건이 차량 고장 때문으로 나타나 고장에 대한 개선책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습니다.

이와함께, 새마을호와 무궁화호의 화장실 청결과 정시율에 대한 불만이 높았습니다.

국토부는 2006년부터 2년 단위로 철도서비스 품질을 평가해 철도사업자인 코레일에 개선책을 마련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무궁화호 승객은 느는데 운행은 줄여”
    • 입력 2013-11-25 20:55:59
    경제
요금이 저렴해 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무궁화호가 편수는 갈수록 줄고 승객은 많아져 불편이 심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지난해 철도서비스 평가 결과를 보면 무궁화호의 주말 혼잡도는 2년만에 3배 가까이 높아졌습니다. 승객 수는 2010년 5천610만 명에서 지난해 5천990만 명으로 380만 명 늘었지만 같은 기간 운행횟수는 하루 322회에서 301회로 21회 줄어 1㎡ 공간의 입석 승객 수가 0.81명에서 2.2명으로 3배 급증했습니다. 다른 사람이 지날 때 불편을 느끼는 입석 밀도는 1㎡당 1.4인 이상으로 지난해 이 기준을 크게 초과했다고 국토부는 설명했습니다. 또,지난해 전체 열차 지연 운행 건수 279건 가운데 절반 이상인 145건이 차량 고장 때문으로 나타나 고장에 대한 개선책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습니다. 이와함께, 새마을호와 무궁화호의 화장실 청결과 정시율에 대한 불만이 높았습니다. 국토부는 2006년부터 2년 단위로 철도서비스 품질을 평가해 철도사업자인 코레일에 개선책을 마련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