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득표 1위’ IPC 집행위원 2년 연속 배출

<앵커 멘트>

한국이 국제장애인올림픽 위원회의 집행위원을 2회 연속으로 배출했습니다.

나경원 후보는 투표 결과 24명의 후보 가운데 1위를 차지하며 집행위원에 선출됐습니다.

그리스 아테네에서 김성모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 집행위원에 한국이 1위로 뽑혔습니다.

<녹취> "1차 투표에서 한국 나경원 후보가 뽑혔습니다."

나경원 후보는 아테네에서 열린 IPC 총회에서 24명의 후보 가운데 10명을 선출하는 투표에서 가장 많은 표를 얻었습니다.

새로운 인물에 대한 기대와 저개발국을 집중 지원하겠다는 선거전략의 결과였습니다.

이로써 한국은 2회 연속으로 집행위원에 선출돼 장애인 올림픽의 각종 사안에 대해 4년 동안 투표권을 가지게 됐습니다.

<인터뷰> 나경원(신임 IPC 집행위원) : "평창 동계 패럴림픽을 더 큰 성공으로 이끌어갈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봉사하는 역할을 계속하고 싶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평창 동계 장애인올림픽의 준비도 점검 결과 훌륭하다는 합격점을 받았습니다.

<인터뷰> 앤 코디(장애인올림픽위 집행위원)

또 장애인 올림픽 위원회에서 북한이 처음으로 정회원국으로 승인됐습니다.

이번 총회에서 한국은 스포츠 외교 무대의 한 축을 담당하는 주요 국가로 다시 인정받았습니다.

그리스 아테네에서 KBS 뉴스 김성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