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시위대 청사 점거…‘국가 안전조치’ 발동

입력 2013.11.26 (06:07) 수정 2013.11.26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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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서 반정부 시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시위대 일부가 어제 재무부와 외무부 건물 일부를 점거했습니다.

현지 언론은 제1야당인 민주당이 이끄는 시위대 수백 명이 재무부 구내 예산국 청사 1층을 점거했고 또 다른 시위대는 외무부 일부를 점거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잉락 친나왓 총리는 국민의 안전을 지키고 정부를 보호하기 위해 수도 방콕 전역과 주변 지역에 국내 보안법에 따른 국가 안전 조치를 발동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도로를 봉쇄하고 통행 금지령을 내릴 수 있습니다.

야권 등은 잉락 총리가 오빠인 탁신 전 총리의 사면이 가능한 사면법을 추진하자 이달 초부터 시위를 시작했으며, 법안이 부결된 뒤에도 총리 퇴진을 요구하며 시위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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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국 시위대 청사 점거…‘국가 안전조치’ 발동
    • 입력 2013-11-26 06:07:29
    • 수정2013-11-26 14:38:23
    국제
태국에서 반정부 시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시위대 일부가 어제 재무부와 외무부 건물 일부를 점거했습니다.

현지 언론은 제1야당인 민주당이 이끄는 시위대 수백 명이 재무부 구내 예산국 청사 1층을 점거했고 또 다른 시위대는 외무부 일부를 점거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잉락 친나왓 총리는 국민의 안전을 지키고 정부를 보호하기 위해 수도 방콕 전역과 주변 지역에 국내 보안법에 따른 국가 안전 조치를 발동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도로를 봉쇄하고 통행 금지령을 내릴 수 있습니다.

야권 등은 잉락 총리가 오빠인 탁신 전 총리의 사면이 가능한 사면법을 추진하자 이달 초부터 시위를 시작했으며, 법안이 부결된 뒤에도 총리 퇴진을 요구하며 시위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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