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콕콕7] 性 관념 깬 장난감 카탈로그 유럽서 논란

입력 2013.11.26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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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아이가 인형을, 여자아이는 자동차를 가지고 노는 장난감 카탈로그를 둘러싸고 유럽에서 성 정체성 논란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장난감 업체인 베에르와 토이스러스가 연말을 앞두고 성중립적인 장난감 카탈로그를 제작해 프랑스와 핀란드, 독일과 덴마트 등에 배포했습니다.

그러자 프랑스내 일부 부모들은 "당신의 딸은 기중기를, 아들은 인형을 가지고 놀게 하지 마라"며 소셜미디어와 이메일 등을 통해 해당 업체에 거세게 항의하면서 불매운동에 나섰습니다.

이들은 성중립적인 장난감 카탈로그가 성 정체성에 관한 잘못된 인식을 아이들에게 세뇌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덴마크에선 인민당의 평등분과 의장인 피아 에델스틴가 텔레비전에 출연해 문제의 장난감 카탈로그를 "우스꽝스럽고 부자연스럽다"고 지적했습니다.

논란이 확산되면서 해당업체가 노이즈마케팅을 노린 것이 아닌가 하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장난감업체 관계자는 장난감 카탈로그가 남녀 성 고정관념을 고착한다는 스웨덴내 광고 옴부즈맨의 지적을 반영한 것이라며 "2013년 어린이들이 노는 모습을 현대적으로 보여준 것 뿐"이라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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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콕콕7] 性 관념 깬 장난감 카탈로그 유럽서 논란
    • 입력 2013-11-26 10:04:27
    국제
남자 아이가 인형을, 여자아이는 자동차를 가지고 노는 장난감 카탈로그를 둘러싸고 유럽에서 성 정체성 논란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장난감 업체인 베에르와 토이스러스가 연말을 앞두고 성중립적인 장난감 카탈로그를 제작해 프랑스와 핀란드, 독일과 덴마트 등에 배포했습니다. 그러자 프랑스내 일부 부모들은 "당신의 딸은 기중기를, 아들은 인형을 가지고 놀게 하지 마라"며 소셜미디어와 이메일 등을 통해 해당 업체에 거세게 항의하면서 불매운동에 나섰습니다. 이들은 성중립적인 장난감 카탈로그가 성 정체성에 관한 잘못된 인식을 아이들에게 세뇌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덴마크에선 인민당의 평등분과 의장인 피아 에델스틴가 텔레비전에 출연해 문제의 장난감 카탈로그를 "우스꽝스럽고 부자연스럽다"고 지적했습니다. 논란이 확산되면서 해당업체가 노이즈마케팅을 노린 것이 아닌가 하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장난감업체 관계자는 장난감 카탈로그가 남녀 성 고정관념을 고착한다는 스웨덴내 광고 옴부즈맨의 지적을 반영한 것이라며 "2013년 어린이들이 노는 모습을 현대적으로 보여준 것 뿐"이라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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