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 자치구 양떼들의 대이동

입력 2013.11.26 (12:50) 수정 2013.11.26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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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매년 10월 말부터 한달간 신장자치구 '궈즈거우' 구간을 지나는 소와 양떼들의 대이동이 시작됩니다.

봄과 여름 내내 지내던 초원을 떠나 먹을 풀을 찾아 떠나는 대이동인데요,

그 모습을 하늘에서 내려다봤습니다.

<리포트>

저 아래 보이는 도로가 바로 '궈스거우' 고속도로입니다.

도로 옆으로 이동중인 양떼의 모습이 보입니다.

재작년 '궈즈거우' 고속도로가 개통돼 양떼들의 대이동 거리가 크게 단축됐지만

고속도로를 지나는 차량과 양떼가 도로에 서로 뒤엉키면서 정체와 동물이 죽는 사고를 일으켰습니다.

소와 양떼 40만 마리의 대이동이다 보니 정체와 사고 규모는 상상을 초월했습니다.

당국은 문제 해결을 위해 '궈즈거우' 구간을 따라 양떼 전용 도로를 만들었고 드디어 지난달 말 양떼 전용 도로가 개통됐습니다.

차량과 동물이 같은 도로를 사용하지 않아 양떼들을 보호할 수 있게 됐습니다.

대이동중인 양떼들은 이제 저 눈덮인 가파른 산길과 호수를 지나면 드넓은 초원에 이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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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장 자치구 양떼들의 대이동
    • 입력 2013-11-26 12:50:46
    • 수정2013-11-26 13:49:30
    뉴스 12
<앵커 멘트>

매년 10월 말부터 한달간 신장자치구 '궈즈거우' 구간을 지나는 소와 양떼들의 대이동이 시작됩니다.

봄과 여름 내내 지내던 초원을 떠나 먹을 풀을 찾아 떠나는 대이동인데요,

그 모습을 하늘에서 내려다봤습니다.

<리포트>

저 아래 보이는 도로가 바로 '궈스거우' 고속도로입니다.

도로 옆으로 이동중인 양떼의 모습이 보입니다.

재작년 '궈즈거우' 고속도로가 개통돼 양떼들의 대이동 거리가 크게 단축됐지만

고속도로를 지나는 차량과 양떼가 도로에 서로 뒤엉키면서 정체와 동물이 죽는 사고를 일으켰습니다.

소와 양떼 40만 마리의 대이동이다 보니 정체와 사고 규모는 상상을 초월했습니다.

당국은 문제 해결을 위해 '궈즈거우' 구간을 따라 양떼 전용 도로를 만들었고 드디어 지난달 말 양떼 전용 도로가 개통됐습니다.

차량과 동물이 같은 도로를 사용하지 않아 양떼들을 보호할 수 있게 됐습니다.

대이동중인 양떼들은 이제 저 눈덮인 가파른 산길과 호수를 지나면 드넓은 초원에 이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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