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노려 고의 사고 억대 보험사기 일당 검거

입력 2013.11.26 (14:01) 수정 2013.11.26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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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경찰서는 택시를 상대로 고의 교통사고를 낸 뒤 차량 수리비와 치료비를 부풀려 억대의 보험금을 타낸 혐의로 불법 자가용 영업 기사 31살 이모씨 등 2명을 구속했습니다.

경찰은 또 범행을 도운 혐의로 전국택시공제조합 직원 47살 최모씨 등 13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2010년 2월부터 지난 7월까지 주로 택시를 노려 고의 교통사고를 낸 뒤 택시들의 보험사 역할을 하는 전국택시공제조합을 통해 자동차 공업사와 병원과 짜고 수리비와 치료비를 부풀리는 수법으로 모두 45차례에 걸쳐 6억여 원의 보험금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씨 등 사고차량 운전기사들은 수십개의 보험에 가입한 후 진로를 변경하거나 신호위반을 저지르는 차량을 상대로 고의 사고를 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택시공제조합 직원들은 사고관련 보험금을 부풀려 교부해주는 대가로 이씨 등으로부터 4천 5백만원 어치 금품을 받아 챙기고 수백만원어치의 향응을 제공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이들과 유착돼 보험금 사기를 도운 병원, 자동차 공업사, 렌터카 업체 등을 상대로 수사를 확대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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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택시 노려 고의 사고 억대 보험사기 일당 검거
    • 입력 2013-11-26 14:01:25
    • 수정2013-11-26 14:04:21
    사회
서울 서초경찰서는 택시를 상대로 고의 교통사고를 낸 뒤 차량 수리비와 치료비를 부풀려 억대의 보험금을 타낸 혐의로 불법 자가용 영업 기사 31살 이모씨 등 2명을 구속했습니다.

경찰은 또 범행을 도운 혐의로 전국택시공제조합 직원 47살 최모씨 등 13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2010년 2월부터 지난 7월까지 주로 택시를 노려 고의 교통사고를 낸 뒤 택시들의 보험사 역할을 하는 전국택시공제조합을 통해 자동차 공업사와 병원과 짜고 수리비와 치료비를 부풀리는 수법으로 모두 45차례에 걸쳐 6억여 원의 보험금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씨 등 사고차량 운전기사들은 수십개의 보험에 가입한 후 진로를 변경하거나 신호위반을 저지르는 차량을 상대로 고의 사고를 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택시공제조합 직원들은 사고관련 보험금을 부풀려 교부해주는 대가로 이씨 등으로부터 4천 5백만원 어치 금품을 받아 챙기고 수백만원어치의 향응을 제공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이들과 유착돼 보험금 사기를 도운 병원, 자동차 공업사, 렌터카 업체 등을 상대로 수사를 확대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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