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 수입액 5년새 55% 증가

입력 2013.11.26 (15:46) 수정 2013.11.27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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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 수입액이 5년새 5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관세청의 비타민 수입동향 따르면 지난해 비타민 수입금액은 1억7천500만 달러(8천416t)로 5년 전인 2007년(1억1천127만 달러)보다 55.3% 증가했다.

합성비타민은 피부미용에 좋은 대표 성분인 비타민C와 비타민E가 전체 수입량의 72%를 차지했다. 비타민B의 수입량도 2007년 787t, 2009년 842t, 2011년 893t, 2012년 952t으로 매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합성비타민은 가격이 비교적 저렴한 중국산(10.2달러/㎏)이 4천10t으로 높은 점유율을 차지했고, 스위스(1천278t), 영국(1천6t), 독일(446t), 일본(118t)이 뒤를 이었다.

의약용 비타민의 수입량은 2007년 1천6t에서 지난해 606t으로 큰 폭으로 감소했으나 수입금액은 2007년 ㎏당 17.6달러에서 지난해 60.1달러로 241% 상승했다.

수입가격이 가장 높은 비타민D(779달러/㎏)는 2007년 대비 수입량과 수입금액이 모두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의약용 비타민은 2011년 이후 캐나다산 수입이 점차 확대되면서 벨기에산을 제치고 지난해 기준으로 최대 수입국 자리를 꿰찼다.

천연비타민은 수입량 변화가 미미하나 수입금액은 ㎏당 2008년 14.0달러, 2009년 27.3달러, 2011년 31.5달러, 2012년 33.2달러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천연비타민은 지난해 기준으로 스위스와 싱가포르가 전체 수입의 6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 관계자는 "비타민이 건강보조 아이템과 피부미용 원료로 주목받으며 수입량과 수입금액이 증가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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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타민 수입액 5년새 55% 증가
    • 입력 2013-11-26 15:46:30
    • 수정2013-11-27 07:59:42
    연합뉴스
비타민 수입액이 5년새 5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관세청의 비타민 수입동향 따르면 지난해 비타민 수입금액은 1억7천500만 달러(8천416t)로 5년 전인 2007년(1억1천127만 달러)보다 55.3% 증가했다.

합성비타민은 피부미용에 좋은 대표 성분인 비타민C와 비타민E가 전체 수입량의 72%를 차지했다. 비타민B의 수입량도 2007년 787t, 2009년 842t, 2011년 893t, 2012년 952t으로 매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합성비타민은 가격이 비교적 저렴한 중국산(10.2달러/㎏)이 4천10t으로 높은 점유율을 차지했고, 스위스(1천278t), 영국(1천6t), 독일(446t), 일본(118t)이 뒤를 이었다.

의약용 비타민의 수입량은 2007년 1천6t에서 지난해 606t으로 큰 폭으로 감소했으나 수입금액은 2007년 ㎏당 17.6달러에서 지난해 60.1달러로 241% 상승했다.

수입가격이 가장 높은 비타민D(779달러/㎏)는 2007년 대비 수입량과 수입금액이 모두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의약용 비타민은 2011년 이후 캐나다산 수입이 점차 확대되면서 벨기에산을 제치고 지난해 기준으로 최대 수입국 자리를 꿰찼다.

천연비타민은 수입량 변화가 미미하나 수입금액은 ㎏당 2008년 14.0달러, 2009년 27.3달러, 2011년 31.5달러, 2012년 33.2달러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천연비타민은 지난해 기준으로 스위스와 싱가포르가 전체 수입의 6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 관계자는 "비타민이 건강보조 아이템과 피부미용 원료로 주목받으며 수입량과 수입금액이 증가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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